'물어보살' 이수근 "보이스피싱에 녹화장으로 오라 했더니 경찰 등장" 무슨 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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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 보이스피싱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15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수근이 보이스피싱을 오인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나도 예전에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해외를 다녀왔는데 도난카드 결제 내역이 있다고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하더라. 나는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개그맨 누구니까 녹화장으로 오라고 했다. 경찰 분들이 녹화장으로 오셨다. 의심은 좋은 거라고 칭찬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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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수근이 보이스피싱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15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수근이 보이스피싱을 오인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날 강원도 경찰청 보이스피싱 수사 전담반 수사관들이 등장했다. 수사관은 "국내 유일한 보이스피싱 수사 전담반이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피해가 좀 처럼 줄어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수사관은 "강원도에만 작년에 171억 피해를 봤다"라며 "전국적으로 작년에 5천 4백억원 정도 피해를 봤다"라고 설명했다. 팀장은 최고 41억까지 피해를 본 사람도 있으며 강원도에는 최고 10억까지 피해를 본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관은 "최근에 군인들에게 피해가 생기고 있다. 성매매 업소에 가지 않았냐고 카드 내역이 나왔다고 협박을 한다. 군인 신분이니까 무서워서 하라는대로 그대로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나도 예전에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해외를 다녀왔는데 도난카드 결제 내역이 있다고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하더라. 나는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개그맨 누구니까 녹화장으로 오라고 했다. 경찰 분들이 녹화장으로 오셨다. 의심은 좋은 거라고 칭찬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궁금한 게 계좌로 보내든가 수거책이 가져가면 못 찾는다고 봐야 하나"라고 물었다. 수사관은 "돈 세탁을 해서 해외로 샌다. 그러면 우리도 방법이 없다. 그래서 예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피해를 당한 분들은 돈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수사관은 "부주의한 사람만 당한다고 하기엔 너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서장훈은 "엄마, 아버지도 믿지마라. 절대 믿지마라. 나는 문자로 눌러야 하는 게 와도 절대 누르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나는 은행에서 전화가 와도 은행에 전화를 해서 이 직원 맞냐고 확인해본 다음에 통화를 한다"라며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것도 누르지 않으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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