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父 “아들 H.O.T. 수입 덕에 父 탈북 가능”(‘효자촌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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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의 아버지가 이재원 덕에 '탈북민' 아버지와 재회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효자촌2' 4회에서는 효자오락관을 진행, 부모님과 아들의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재원의 아버지는 "정말 효자촌이니까 이런 걸 해보지 어디서 이런 걸 해보냐"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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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이재원의 아버지가 이재원 덕에 '탈북민' 아버지와 재회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효자촌2’ 4회에서는 효자오락관을 진행, 부모님과 아들의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시간이 그려졌다.
효자촌의 온 가족은 모여 삼겹살 파티를 즐겼으며 김장 이야기를 하던 중 제이쓴의 어머니는 “작년에 혼자 90포기 했다. 죽을 뻔 했다. 빠짝 말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이에 홍현희는 "50포기는 내가 다 먹었다"라며 남다른 식성을 뽐냈다. 제이쓴의 어머니는 “해두면 맛있다고 잘 먹으니까 그게 예뻐서. 우리 며느리가 또 어머니 김치 아니면 맛이 없다고 한다”라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효자 5인방은 부모님들이 드실 고기를 구우면서 부모님에게 해드리니 뿌듯하다는 효자스러운 발언을 했으며 “부모님은 맨날 이거 해주셨는데 이제 내가 해준다. 너무 좋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효 게이지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라고 뿌듯한 심경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이후 효자촌에서는 효자오락관이 진행되었다. 1등, 2등은 저녁 식사 데이트를 할 수 있으며, 3등, 4등은 효자촌 안에서 부모를 바꾸어 저녁 식사를 대접해야 했다. 스피드 퀴즈, 빼빼로 게임, 딱지 많이 뒤집기 등의 게임이 진행되었다.
제이쓴 모자는 거침 없는 빼빼로 게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이쓴의 어머니는 제이쓴이 결혼하기 전까지도 볼에 뽀뽀를 할 정도로 다정다감해서 게임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윤지성의 어머니는 “무슨 연인도 아니고 저런 걸 시키냐. 부모 자식 간의 무슨 스킨십이냐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어렸을 때 키울 때 생각이 나더라. 과자 하나도 제대로 못 사줬다는 생각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재원의 아버지는 “정말 효자촌이니까 이런 걸 해보지 어디서 이런 걸 해보냐”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게임을 마친 후 이재원은 효자촌 숙소에서 “아버지가 나중에 돌아가시더라도 평생 남는다”라고 ‘효자촌’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고, 이에 아버지는 “그때는 아버지를 생각 안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때 아버지를 생각하는 건 조금 부질 없다. 나는 당당한 아버지가 못 된다”라고 말했다.
또 “아버지, 할아버지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상적으로 가정이 유지해서 내려왔으면 나도 배우고 아들한테 잘하는데 우린 거의 중간에 끊겼다”라며 세 살 때 전쟁으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가 북한 군대로 강제 소집돼 이별했다고 전했다.
이재원의 아버지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후) 연락이 왔는데 북한에서 여기 오는데 비용이 장난이 아니었다. 재원이 덕분에 55살에 재회할 수 있었다”라며 이재원이 H.O.T. 활동으로 번 돈으로 아버지의 탈북을 도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렇게 서로를 끔찍하게 생각하던 다정한 부자는 다음회 예고에서 아버지의 잔소리로 인해 본격적인 갈등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hylim@osen.co.kr
[사진] 효자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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