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겟팅아웃' 내달 23일 개막…고선웅 단장 첫 연출작

장병호 2023. 5. 16.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 신작 연극 '겟팅아웃'을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올린다.

고선웅 단장은 "연극성과 캐릭터가 살아있는 작품들로 2023 서울시극단 라인업을 선정했고, 그 중에서도 '겟팅아웃'은 연극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현재의 '알린'과 과거의 '알리'로 분열되어 있지만 한 여성이 만들어내는 캐릭터 대비를 통해 커져가는 극적인 긴장감이 서서히 누적되는 감동으로 바뀌는 경험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마샤 노먼 희곡
알린 역 이경미·알리 역 유유진 캐스팅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 신작 연극 ‘겟팅아웃’을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올린다. 지난해 9월 새로 부임한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의 첫 연출작이다.

서울시극단 연극 ‘겟팅아웃’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겟팅아웃’은 ‘잘자요, 엄마’로 잘 알려진 퓰리처상 수상 작가 마샤 노먼이 1977년 발표한 첫 희곡이다. 8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여성 알린이 낡고 허름한 아파트로 돌아와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알린 역은 연극 ‘오만과 편견’ ‘해롤드와 모드’, 뮤지컬 ‘펀 홈’ ‘메리 제인’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경미가 맡는다. 알린의 과거의 존재인 알리 역에는 연극 ‘아마데우스’로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 배우 유유진이 캐스팅됐다.

서울시극단 단원 강신구, 김신기, 정원조, 최나라, 이승우가 출연한다. 배우 박윤정, 구도균, 서우진 등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고선웅 단장은 “연극성과 캐릭터가 살아있는 작품들로 2023 서울시극단 라인업을 선정했고, 그 중에서도 ‘겟팅아웃’은 연극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현재의 ‘알린’과 과거의 ‘알리’로 분열되어 있지만 한 여성이 만들어내는 캐릭터 대비를 통해 커져가는 극적인 긴장감이 서서히 누적되는 감동으로 바뀌는 경험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오는 23일 티켓 오픈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