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둥이父' 최성국, 결혼→임신 겹경사.."김광규 크게 놀라" (인터뷰 종합) [단독]

장우영 2023. 5. 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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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국이 1년 사이에 결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54세에 늦깎이 아빠가 되는 최성국은 모든 게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성국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내가 임신했다고 내게 말한 게 1월 말에서 2월 초쯤이다. 지금 기준으로는 21주 정도 된 것 같은데, 안정기가 지난 뒤에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가 이제 말씀드리게 됐다"며 "결혼도 후다닥 하게 됐고, 아빠가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1년 사이에 벌어지고 있어서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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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최성국이 1년 사이에 결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54세에 늦깎이 아빠가 되는 최성국은 모든 게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성국은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24세 연하 아내와 지난해 11월 결혼한 지 약 6개월 만으로, 결혼 승낙부터 결혼식 그리고 아내의 임신까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

최성국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내가 임신했다고 내게 말한 게 1월 말에서 2월 초쯤이다. 지금 기준으로는 21주 정도 된 것 같은데, 안정기가 지난 뒤에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가 이제 말씀드리게 됐다”며 “결혼도 후다닥 하게 됐고, 아빠가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1년 사이에 벌어지고 있어서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의 사랑꾼’은 지난해 추석 특집 파일럿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최성국이 24살 연하 아내와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가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결혼 승낙을 받으면서 ‘조선의 사랑꾼’이 정규 편성됐고, 박수홍 부부, 오나미 부부, 손민수·임라라 부부, 이수민·원혁 커플, 심형탁·히라이 사야 커플 등이 합류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조선의 사랑꾼’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성국의 결혼 승낙으로 시작해 결혼식을 담았던 ‘조선의 사랑꾼’은 시작을 알린 최성국 부부의 임신 소식으로 시즌 종료를 알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조선의 사랑꾼’ MC들 중 2세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특히 박수홍과 최성국은 먼저 2세가 생기는 사람에게 ‘비싼 유모차’를 사주자고 말한 바 있다. 최성국의 아내가 먼저 임신을 하면서, 최성국은 박수홍으로부터 ‘비싼 유모차’를 받게 됐다.

최성국은 “촬영 끝나고 다같이 밥을 먹으면서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비싼 유모차를 받게 된다면 깨끗하게 쓰다가 다음 사람에게 물려주겠다고 했다. 우리 어렸을 때 형 옷 물려 받아서 입듯이 해서 물려주겠다고 했는데, 이 기운을 받아서 모두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국의 예비 아빠 소식에 놀란 사람이 한명 더 있다. 바로 배우 김광규다. 앞서 김광규는 최성국이 결혼 소식을 전하자 그가 아내를 만난 부산 카페에 찾아가는 등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최성국은 “(김)광규 형이 여의도에 왔다고 해서 아내와 함께 순댓국을 먹은 적이 있다. 그때 가족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말을 꺼냈는데, 광규 형이 순댓국을 먹다가 ‘순대가 안 내려간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본인도 더 분발해야겠다고 했다”고 웃었다.

최성국의 아이 태명은 추석이다. 최성국은 “아내가 지금 불러야 할 이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게 태명인 것 같다. 그래서 출산 예정일을 물었더니 추석 연휴 쯤에 태어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추석이라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성국은 “추석이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주변을 보면 아이들을 공부 시키고 태권도 보내고 하는데, 추석이에게 딱히 바라는 건 아직 없다. 올바른 어른이 되게끔 키우고 싶다”고 예비 아빠로서의 마음을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으로 시즌을 종료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은 태아의 심장박동소리를 공개했다. 박수홍은 “미치겠다. 이거 어떡하나”라면서도 “축하한다”고 말했고, 최성국은 “제가 아빠가 될 것 같다. 드라마처럼 눈물 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뭘 어떻게 해야될까 기쁨보다 걱정”이라며 “계획과 준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올바른 방향일까, 어떻게 해야 아내를 더 편안하게 해줄까 계속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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