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마당이 있는 집'서 스릴러 첫 도전
박정선 기자 2023. 5. 16. 08:21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라는 한 줄의 미스터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당이 있는 집'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희(문주란), 임지연(추상은), 김성오(박재호), 최재림(김윤범) 등이 출연한다.
주인공 주란 역으로 3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김태희의 스틸이 첫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주란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태희가 첫 스릴러 장르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틸 속 김태희는 모델하우스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 세련되고 으리으리한 전원주택에서 모두가 동경할 만큼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자태를 뽐내며 일상을 보내는 모습. 그러나 이처럼 이상적인 풍경들과는 달리, 김태희의 불안에 휩싸인 표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특히 김태희의 떨리는 눈동자, 불빛 하나 없는 집 안에서 물끄러미 계단 위를 올려다보는 서늘한 표정이다.
께름칙한 악취의 근원지를 찾으려는 듯 신경을 곤두세운 김태희의 모습도 포착됐다. 불안에 휩싸인 듯한 표정이 긴장감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김태희가 주란이라는 인물의 외적 아름다움은 물론,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불안과 혼란 등 복잡한 감정선을 구현해냈다. 또한 모든 미스터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체 냄새'에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기를 소화해냈다. 김태희의 코 끝, 흔들리는 눈동자를 따라가시면 최고의 서스펜스와 스릴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한층 높였다.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부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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