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진 · 지진해일 대피장소 등 점검

서백 2023. 5. 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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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는 최근 동해 인근 해역에 지진 발생 관련,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와 대응체계에 대해 긴급상황에 대비한 총체적인 긴급점검을 나서는등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지진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진 옥외대피장소 21개소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13개 지구 28개소에 대한 점검에 이어 15일 긴급 점검을 통해 보완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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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릉시는 최근 동해 인근 해역 지진 발생 관련,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와 대응체계에 대한 점검을 실시, 긴급 상황에 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강릉시

[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강원도 강릉시는 최근 동해 인근 해역에 지진 발생 관련,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와 대응체계에 대해 긴급상황에 대비한 총체적인 긴급점검을 나서는등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지진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진 옥외대피장소 21개소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13개 지구 28개소에 대한 점검에 이어 15일 긴급 점검을 통해 보완 조치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대피장소 지정, 안내 표지판 설치 및 관리, 대피장소 정보제공 현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책임자 및 시설물 관리자를 포함한 대응체계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앞서 민간건축물로 지정된 지진해일 대피장소의 경우 각종 재난 대비와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건축물 부근 공터로 장소를 변경하고, 이번 긴급 점검으로 파손이 확인된 안내 표지판은 신속하게 재설치할 계획이다.

또,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지진·지진해일대피장소 안내지도를 제작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들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알릴 방침이다.

한편 지난 15일 기준 지난 4월 23일 이후 동해 인근 해역에서 총 53회, 이중 진도 2.0 이상 16회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고, 특히 15일에는 진도 4.5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행정안전부는 지진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신고는 없었지만 앞으로 기상청 예보와 안내 문자에 귀 기울여 주시고, 대피장소의 경우 안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점에 위치해 있으니 충분히 숙지."를 당부했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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