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셰프, 100시간요리 기네스신기록..거리엔 군중 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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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상업대도시 라고스의 한 여성 요리사가 100시간 연속 요리 신기록을 경신하고 기네스 북의 세계신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기네스북 신기록에 도전한 나이지리아의 요리사 바치는 11일 시작 전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 청년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의지가 강한지 보여주고 싶다"면서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젊은 여성들을 위해서 이번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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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도 라고스의 힐다 바치, 15일 세계신기록 경신
2019년 인도의 87시간45분 기록 깨
현장엔 음식 축제..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
[아부자( 나이지리아)=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상업대도시 라고스의 한 여성 요리사가 100시간 연속 요리 신기록을 경신하고 기네스 북의 세계신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힐다 바치는 지난 주 목요일인 11일부터 15일 오후 7시 45분(GMT)까지 시내 레키 지역에 있는 식당에서 요리를 시작해 쉬지않고 100시간을 계속해서 2019년 인도의 라타 톤돈이 세운 87시간 45분의 현 기네스북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요리 시연은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켜 식당 밖에는 수 천명의 군중이 모여서 환호성을 올리며 응원을 계속했다. 요리가 끝났을 때 이들은 바치를 위한 찬가를 합창하기도 했다.
'기네스 세계기록'의 트위터에는 나이지리아의 요리사가 요리 최장 신기록에 도전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기네스 측은 "우리는 모든 증거를 먼저 확인한 뒤에 곧 공식적으로 기록 인정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네스북 신기록에 도전한 나이지리아의 요리사 바치는 11일 시작 전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 청년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의지가 강한지 보여주고 싶다"면서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젊은 여성들을 위해서 이번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어떤 유명 브랜드와 함께 일을 하고 싶을 때에도 (여성들은) 남보다 1마일은 더 뛰어야 진지하게 받아들여진다"고 바치는 말했다. 또 이번 도전으로 나이지리아 요리가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3시(GMT)부터 요리를 시작한 바치는 수 십가지의 나이지리아 음식을 만들었다. 수프와 스튜, 여러가지 종류의 죽에서부터 서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요리 졸로프 라이스도 메뉴에 포함되었다.
졸로프라이스는 서아프리카의 옛 왕국인 졸로프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토마토, 고추, 양파, 각종 향신료 등을 첨가하여 만든 매콤한 맛의 붉은색 쌀 요리이다. 서아프리카의 대표적 인기 음식으로, 나이지리아, 가나,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널리 즐겨 먹는다.
바치는 한시간 마다 5분간의 휴식을 취하거나 때로는 12시간에 한번씩 이를 몰아서 목욕이나 건강 체크 , 잠깐의 휴식 등에 사용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밤 낮으로 수천 명의 지역 주민들과 명사들이 응원에 나섰고 거의 전국민이 여러 곳의 온라인 플랫폼 스트리밍을 통해서 이를 지켜보았다.
바치가 15일 기네스북 현재 기록을 추월했을 때에는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이 날은 우리 나이지리아에게 위대한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 오늘은 힐다의 야심과 추진력, 인내심이 나이지리아 요리의 독창성과 특성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날"이라고 말했다.
목적한 100시간이 가까왔을 때 현장에 있던 응원단의 킹슬리 오포마는 AP기자에게 자신은 바치가 세계 신기록을 세울 것을 의심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 이곳의 응원열기가 너무 높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고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바치가 만든 음식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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