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원♥’ 박종석, 천장관절염 병가→27인분 먹방 도전 (동상이몽2)[어제TV]

왕지원 남편 발레리노 박종석이 천장관절염 부상 때문에 2주 병가를 내고 남다른 도전했다.

5월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왕지원 남편 박종석은 천장관절염으로 2주 병가를 내고 먹방에 도전했다.

왕지원 남편인 발레리노 박종석이 건강 이상을 드러냈다. 박종석은 천장관절염 진단을 받았다고. 왕지원은 천장관절염에 대해 척추 골반 연결 지점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지원은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걷다가 소리를 지르면서 확 주저앉아 못 일어나더라. ‘진짜 큰일 난 것 같아’ 그러더라. 많이 심각한 상태에서 병원에서 급하게 검사를 받았는데 오른쪽 골반 뼈가 더 자라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거다”고 말해 걱정을 자아냈다.

한 발로 뛰고 도는 동작을 많이 하는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안고 가야 하는 숙제라고. 왕지원은 “저건 완치가 없고 계속 운동을 하면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고 박종석은 “지금 아라베스크를 못 든다. 오른쪽 다리가 안 들린다. 반대쪽은 들리는데”라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왕지원은 “지금 통증이 너무 심해서 기본 동작이 아예 되지 않는 상태였다. 병가를 2주 냈다”고 남편이 병가를 낸 이유도 말했다. 하지만 이어 왕지원은 남편 박종석이 “아프다”고 호소하자 “걸을 수 있으면 괜찮은 거다”며 자신이 아팠던 기억들을 꺼내는 강한 아내의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종석은 왕지원의 반응에 토라졌다가 “나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며 병가를 낸 김에 먹방에 도전할 계획 임을 밝혔다. 박종석의 도전 메뉴는 삼겹 목살 15인분, 미나리 3인분, 된장찌개 3인분, 밥 3인분, 비빔면 3인분. 총 27인분을 40분동안 먹는 것. 참가비 10만원에 성공하면 상금은 300만원이었다.

왕지원은 “저게 버킷리스트인지 처음 알았다. 국립 발레단 8년 동안 마음대로 먹지를 못하다가 이번에 2주 쉬니까 내가 어느 정도 먹을 수 있나 시험해보고 싶었나 보다”며 남편 박종석의 심리를 대변했다.

그렇게 먹방에 도전하기 전에 박종석은 껌을 씹으며 턱 관절을 단련하고 비빔면 4개, 냉동삼겹살, 밥까지 총 11인분 먹방에 미리 도전했다. 박종석은 11인분 먹방 성공 후 결전의 날까지 며칠 동안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까지 27인분 먹방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사람 뿐이라고. 실제로 식당에서 27인분을 눈으로 확인한 박종석 왕지원 부부가 많은 양에 당황했다. 왕지원은 “음미하며 먹을 시간이 없다. 40분은 짧은 시간이다”며 남편 박종석을 응원했다.

하지만 결국 박종석은 27인분을 40분내 먹는 데는 실패했다. 왕지원은 끝까지 “자기야, 며칠 훈련 열심히 했는데 조금만 더 해봐”라며 남편을 격려했고 김구라는 “왕지원 강하다. 웬만하면 적당히 해라 그러는데 다 먹으라고 한다”며 박종석보다 강한 왕지원의 모습에 놀랐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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