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최고 34도 '한여름 더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2023. 5. 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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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지 기상캐스터, 어제(15일)도 많이 더웠는데 오늘 더위는 얼마나 강력한가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오늘은 올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마치 7월 하순 정도의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낮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구미의 수은주가 34도, 대구, 강릉은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어제도 서울은 한낮에 27도까지 올라 더웠는데 오늘은 30도로 어제보다 3도 가량 높아지고, 평년보다는 무려 7도나 높겠습니다.

맑은 하늘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지수와 오존농도도 높겠습니다. 여기에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까지 종일 '나쁨' 수준 보이면서 공기도 탁하겠고요. 현재,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북부산지는 오늘 오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습니다.

현재 서울 18도, 청주, 전주 19도, 강릉은 벌써 26도까지 올랐습니다.

낮 기온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내륙은 33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오늘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모레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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