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도·대구 33도 ‘한여름 더위☀’···어제보다 덥다

이유진 기자 2023. 5. 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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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 한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선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한 시민이 종이로 햇빛을 가리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내일(17일)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2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를 오르내린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5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4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충남과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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