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의 솔직한 '꿈'은 무엇일까?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베리베리가 자신들의 꿈을 고백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베리베리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리미널리티-EP.드림(Liminality - EP.DREAM)'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멤버 민찬은 지난해 12월 컨디션 난조와 심리적 불안 등을 이유로 활동을 중지해 이번 활동에 불참했다.
지난 활동에 이어 '리미널리티' 시리즈를 이어가는 베리베리는 이번 주제로 '꿈'을 선정했다. 베리베리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꿈'에 대한 다양한 생각를 나누고 잊혔던 꿈을 다시금 떠올렸다.
먼저 멤버 동헌은 "어렸을 때 친구가 많이 없었다"라며 민망한 웃음을 보이더니 "그래서 멤버들과 친구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팀이 결성된 후 멤버들이랑 오래오래 친구처럼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이 팀이 제 꿈이에요."(동헌)
멤버 강민은 "개인적인 꿈"이라며 "여유로울 때 영국 가서 EPL 축구 경기 보는 것"이라고 밝히며 눈을 반짝였다.
"여전히 리버풀을 응원해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나 원하고 추구하는 방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걸 리스펙하고 사랑해요. 굿즈도 다 샀어요."(강민)
멤버 용승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꿈"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못한 경우도 많더라.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잘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저는 이 세 가지가 일치하는 게 꿈"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데뷔하고 지금까지 꿈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요. 직업 만족도도 굉장히 높고 행복한 상태예요. 넓은 의미로 보면 지금 하고 있는 앨범 발매 자체가 꿈인 것 같아요."(용승)
멤버 연호는 "귀농해서 카페 차리고 건강하게 사는 게 꿈"이라면서 "하고 싶은 게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실 하고 싶은 걸 다 하기 어렵잖아요. 학창 시절에는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데뷔도 하고 연차도 쌓이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못 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꼭 하게 되는 일도 생기더라요. 그래서 제 꿈은 용승과 마찬가지로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는 것이에요."(연호)
멤버 계현은 "제 꿈은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라며 "가수 생활을 하다 보면 일반인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경험들을 접하게 되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새로운 무언가를 하게 됐을 때 설레고 들뜨게 되는 게 있어요. 오래오래 이 일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해 보고 싶어요."(계현)
멤버 호영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해서 열정을 가지고 할 때가 가장 멋있고 빛난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떤 일을 하든 간에 열정을 가지고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던 계현에게 공백기 시기의 새로운 경험을 물었다. 그러자 계현은 "멤버들끼리 처음으로 여행을 갔다. 첫 여행이라 굉장히 뜻깊었다"라면서 "강원도로 1박2일 여행이었다.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라고 답했다.
"경험이라는 것 자체가 앨범을 낼 때마다 느낌도 다르고 색다른 경험을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노래, 다른 무대를 함으로써 배울 점들이 생겨서 좋아요."(계현)
한편 '리미널리티-EP.드림'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그룹 베리베리(강민 연호 용승 호영 동헌 계현).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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