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무관리비 사적 사용 의혹 감사 결과 5월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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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리비 사적 사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남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전라남도가 사무관리비 감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도 감사관실은 지난 3월27일부터 팀을 구성해 사무관리비 예산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5월말쯤 사무관리비와 관련된 감사결과를 마무리하고 관련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며 "문제가 있는 경우 고발 조치하거나 징계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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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사무관리비 사적 사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남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전라남도가 사무관리비 감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감사를 마무리 한 뒤 문제가 있는 직원 등을 고발하거나 신분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1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도 감사관실은 지난 3월27일부터 팀을 구성해 사무관리비 예산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전체 실국의 5년치 사무관리비 예산을 조사해 사무관리비 사적이용, 공금유용 여부 등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있다.
도는 5월말쯤 감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감사 결과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징계를 하거나 고발 조치하고, 향후 발생 예방을 위해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또 투명한 물품구매를 위해 제도적인 보완책과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전 직원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 일상 경비 검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5월말쯤 사무관리비와 관련된 감사결과를 마무리하고 관련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며 "문제가 있는 경우 고발 조치하거나 징계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점에 대한 제도개선 등 대책도 마련해 앞으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전남도에서는 일부 직원들이 사무관리비로 사적 물품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청사 1층 매점이 공무원을 대신해 인터넷쇼핑몰에서 물건을 대신 구입하고, 이후 공무원에 매점의 구매에 금액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19%가 붙어 과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전남도 소속 공무원들은 청사 1층 매점에서 사무용 비품 등 소모품을 주로 구입해 사용 중이다. 다만 매점에 구비되지 않은 물품은 특정 인터넷쇼핑몰 계정을 이용해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부서의 경리업무를 맡은 서무 담당자들이 쇼핑몰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두면 매점이 대신 결제한다.
시민단체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진정을 제기했고, 전남경찰청은 관련 내용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15일 전남도청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장소는 공무원노조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점과 노조 사무실 등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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