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베리베리 "지난 활동서 첫 음방 1위, 책임감도 커"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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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16일 오후 6시 미니 7집 '리미널리티-EP.드림'(Liminality-EP.DREAM)을 발매하면서 6개월만에 컴백한다.
지난 '탭 탭'(TAP TAP) 활동 당시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면서 성장하는 아이돌의 진면목을 보여왔던 베리베리.
'리미널리티-EP.드림'은 베리베리의 넓어진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베리베리는 컴백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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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16일 오후 6시 미니 7집 '리미널리티-EP.드림'(Liminality-EP.DREAM)을 발매하면서 6개월만에 컴백한다. 지난 '탭 탭'(TAP TAP) 활동 당시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면서 성장하는 아이돌의 진면목을 보여왔던 베리베리. 이번 활동에서 베리베리는 다시 한 번 이전보다 성장한 성적을 노리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리미널리티-EP.드림'은 베리베리의 넓어진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앨범들을 통해 어두운 대립을 끝내고 공존하기로 한 베리베리는 지난해 11월 세 번째 싱글 앨범 '리미널리티-EP.러브'(Liminality - EP.LOVE)를 통해 '사랑'을 풀어내며 행복의 요소를 찾아가기 위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니 7집 ''리미널리티-EP.드림'은 행복의 요소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꿈’을 향한 열정을 담아냈다.
미니 7집에는 타이틀곡 '크레이지 라이크 댓'(Crazy Like That)을 비롯해 '쥬시 쥬시'(JUICY JUICY), '레인코트'(Raincoat), '스마일 위드 유 ( )'(Smile With You ( ))를 비록해 CD에서만 공개되는 '땡큐, 넥스트?'(Thank you, NEXT? (CD Only)0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최근 베리베리는 컴백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초부터 멤버 민찬이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6인조로 재편해 활동을 하게 된 베리베리. 또한 리더 동헌도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신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6개월만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소감을 밝힌다면.
▶(계현) 저희가 '탭 탭'(TAP TAP) 이후 6개월만에 컴백하게 됐다.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무대와 노래로 보답하겠다.
▶(호영) 팬들을 빨리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컴백을 하게 됐다.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웃음)
-수록곡 '스마일 위드 유( )'는 괄호가 들어가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괄호의 의미는 무엇인가.
▶(연호) '스마일 위드 유'는 팬들과 함께 그려나갈 미래와 공백기 때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괄호의 빈 칸은 저희의 공백기를 의미한다.
▶(동헌) 저희가 여러 컴백을 거치고 공백기를 맞이하면서 공백기를 대하는 팬들과 멤버들의 자세에서 공허함이 남더라. 이런 감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었다. 또 올해 초부터 민찬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공백, 이 자리를 어떻게 극복하고 서로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위로를 생각했다.
▶(계현) '스마일 위드 유'는 공백기에 대한 밝고 긍정적인 시선이 아닌 불안함도 직설적으로 담겨있다. 그리고 이걸 어떻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풀어나갈지에 대해서도 담아냈다.
-타이틀곡으로 '크레이지 라이크 댓'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연호) 많은 곡들을 들어봐다. 일단 '탭 탭'이라는 곡으로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상도 받았는데 그때 그 감성과 비슷한 분위기로 가야하나 새로운 곡을 해야하나 고민을 했다. 회사와 회의를 거치고 멤버들끼리도 많이 의논해보고 '크레이지 라이크 댓'을 최종 후보로 올렸다. 몽환적이고 나른한 곡이고, 가이드는 또 여자분이 불러주셔서 확신이 안섰는데 논의를 하고 열심히 제작하면서 애정을 가지게 됐다.
-지난 활동에서 첫 음악방송 1위를 이워냈기에, 이번 활동에서의 부담감도 있을 것 같은데.
▶(계현) 기대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느껴진다. 그걸 알기에 멤버들도 열심히 임하고 활동 모든 면에 대해서 의논도 많이 했다.
▶(강민) 수치적인 것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증거가 되기도 한다. 팬분들이 1위를 했을 때 정말 노력해주셨다. 특히 '1위 가수 팬이 드디어 됐다'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 힘에 입어 좋은 무대로 보답해드리고 싶다.
▶(동헌) 기대감보다는 부담감이 조금 크지 않나 싶다. 아무래도 그때보다는 잘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해왔던 색과 방향성을 잃지 않고 어떻게 활동해야할까를 고민 많이 했다.
-데뷔 후 5년이 흘렀는데, 그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나.
▶(연호) 지난 데뷔 초부터 5년을 돌아보면 힘든 일도 많았지만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지금의 저희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면 좋은 추억이다. 팀워크도 좋고 열심히 잘 살았다고 생각해서 뿌듯하고 기쁘다. 이런 저희의 마음을 수록곡 '레인코트'에 담았다. 노래를 들으시면 우리의 여정 자체를 들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동헌) 5년 동안 다툴 때도 많았고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의구심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시간들을 거쳐서 지금이 왔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투어를 다녀왔는데, 이를 통해 성장한 부분이 있나.
▶(계현) 미국, 남미 투어와 아시아 투어를 했는데 미국은 두 번째 투어였다. 첫 투어 때는 긴장도 하고 굳은 상태였다면 이번에는 즐긴다는 마음으로 투어를 했다. 5주라는 긴 여정이었지만 힘들기 보다 좋은 추억이 쌓였다. 너무 좋았던 추억이다
▶(호영) 아무래도 저희가 국내 활동 위주로 하다 보니깐 해외 팬들은 댓글이나 SNS로 접하게 된다. 과연 해외에도 저희의 팬들이 있을까 했는데 생각외로 많이 응원해주시고 시간 내서 와주시고, 그 에너지를 잘 받고 돌아왔다. 어떻게 하면 잘 보답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더라.
▶(용승) 해외 무대는 한국 무대와 다른 분위기가 있다. 반응도 다르고 선호하는 장르도 다르다. 해외 투어를 다니면서 전반적인 니즈의 이해도가 생겼다. 세트리스트나 신곡을 준비할 때도 그런 부분을 고려할 수 있는 시야가 생겼다. 또 아직 못 가본 곳도 생겨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
<【N인터뷰】②에 계속>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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