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강민, 동헌 입대→리더는? "제가 하겠습니다" [인터뷰①]

이승훈 기자 2023. 5.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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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그룹 베리베리(VERIVERY) 막내 강민이 리더 욕심을 드러냈다.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Liminality - EP.DREAM'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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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베리베리(VERIVERY) 막내 강민이 리더 욕심을 드러냈다.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Liminality - EP.DREAM'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Liminality - EP.DREAM'은 베리베리의 한층 더 넓어진 세계관을 담고 있는 신보로 '사랑'을 풀어내며 행복의 요소를 찾기 시작한 전작 이후 이번에는 그 과정 속에서 '꿈'을 향한 열정을 노래하는 베리베리의 모습을 녹여냈다.

타이틀곡 'Crazy Like That'은 일렉트로닉한 베이스 사운드에 베리베리의 감미로운 보컬이 만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트랙이다. '꿈'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만 계획형과 행동형으로 나뉜 매력을 두 가지로 나눠 표현하기도.

특히 베리베리와 팬들에게 이번 앨범은 더욱더 남다르다. 바로 리더인 동헌이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 또한 전작을 통해 초동 판매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던 터라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와 관련해 2020년 10월에 이어 지난해 12월 건강상의 문제로 다시 한번 활동을 중단한 민찬을 제외한 베리베리 여섯 멤버들은 스타뉴스와 만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새 앨범의 관전 포인트 등을 짚어봤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동헌이 올해 입대한다. 그렇다면 이번 앨범이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가?

▶동헌=아직 입영 일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장담할 순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어떤 이슈가 생기거나 나의 입대 여부와 상관 없이 앨범을 준비하거나 활동에 임하는 멤버들의 마음은 전과 동일하다. 더 버닝업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미 충분히 잘해왔기 때문에 입대에 대한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 입대 소식 이후 멤버들끼리 특별히 나눈 이야기가 있나?

▶연호=멤버들이 입대를 하든, 이슈가 있든, 우리는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로 활동하기로 했다. 이 이야기는 입대 소식 전부터 해왔었다.

▶강민=베리베리 속에서 동헌이 형의 비중이 컸기 때문에 형이 입대하면 우리 팀이 어떻게 될지, 입대 전·후의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동헌이 형이 지금까지 잡아준 균형과 규칙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지키면서 우리의 음악을 계속 하고 있으면 형이 돌아올 것 같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현재 리더인 동헌이 입대하면 차기 리더는 누가 하나?

▶강민=제가 하겠습니다!

▶동헌=리더 역할이라기보다는 이제는 내가 없어도 멤버들이 각자 할 일들을 잘하고 있어서 누군가 이끄는 사람이 필요 없을 것 같다. 회사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사람이 필요하겠지만, 멤버들이 각자 으쌰으쌰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내가 지금은 리더지만 말만 리더다. 지금도 다같이 으쌰으쌰하고 있다.

▶연호=입대 이야기가 나온 이후 동헌이 형이 점차 우리에게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주고 있다. 나는 작곡을 같이 해왔던 터라 작곡가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회사와의 소통 방식에 대해 알려줬다.

- 맏형과 막내의 나이차가 8살이어서 입대로 인한 군백기가 상당할 것 같다.

▶호영=군백기에 대한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는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베리베리로서 열심히 하고 있을 거고, 입대를 한 멤버가 있으면 사회에 있는 멤버들에게는 베리베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 잠시 헤어져있을 뿐, 걱정은 안 된다.

- 현재 활동을 중단한 민찬의 건강 상태도 궁금하다.

▶호영=단체 메신저를 통해 꾸준히 민찬이랑 연락하고 있다. 사진과 뮤직비디오가 나오면 보내주기도 한다. 영상에 관심이 많은 친구다보니까 피드백을 많이 해주고 있다.

▶동헌=건강은 많이 호전되고 있는 중이다.

- 인터뷰②에 계속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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