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산실’ KLPGA 유일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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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산실'로 불릴 만큼 예상외의 결과가 속출하는 매치플레이.
하루 부진해도 사흘을 잘치면 우승할 수 있는 일반 스트로크대회와 달리 매치플레이는 매번 1대1로 맞붙어 승부를 내기 때문에 강자도 삐끗하면 패하고, 약자도 샷이 살아나면 이길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방식 대회인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오는 17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데나CC(파72)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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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그 조별예선 거쳐 5일간 7라운드 거쳐 우승자 탄생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이변의 산실’로 불릴 만큼 예상외의 결과가 속출하는 매치플레이. 하루 부진해도 사흘을 잘치면 우승할 수 있는 일반 스트로크대회와 달리 매치플레이는 매번 1대1로 맞붙어 승부를 내기 때문에 강자도 삐끗하면 패하고, 약자도 샷이 살아나면 이길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방식 대회인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오는 17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데나CC(파72)에서 열린다. 5일간 7라운드를 치러야 정상에 설 수 있어 체력적인 부담도 크다.
대회는 상금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가 16강에 오르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전년도 우승자가 다음 해 1회전에서 탈락하는 상황도 얼마든지 벌어진다.
지난해에도 홍정민이 잇달아 강자를 꺾고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됐다. 2년차였던 홍정민은 투어 최강자이자 디펜딩챔피언이었던 박민지를 16강에서 제압한데 이어, 송가은, 임희정까지 눌러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신인왕을 노리던 이예원을 이기며 우승컵을 품었다.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는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비롯해 역대 우승자인 박민지, 김지현 등과 올해 상금랭킹 1위 박지영, 1승을 거둔 이주미 최은우 이다연 박보겸 임진희 등 64명이 출전한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독특한 조 추첨 방식도 화제다.
64명 중 A시드(상위 시드)를 배정받은 16명의 선수가 직접 추첨으로 자신과 같은 조에서 경기할 선순들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상위시드 선수들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조가 탄생하기도 하고,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한다.
주최사인 두산은 본 대회의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과 주최사의 추가 지원을 더해 총 8명의 선수들에게 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산은 골프 유망주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회 역대 우승자인 박민지, 임희정, 허다빈 등이 해당 장학생 출신이다.
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키푸드타운’을 갤러리 플라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를 찾은 갤러리들은 협동로봇이 만들어내는 치킨, 면 요리, 커피,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이색적인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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