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연은 총재 "인플레 지속시 금리인상 장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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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융불안 가능성 때문에 높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금리 인상을 자제해서는 안된다고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토마스 바킨 총재가 밝혔다.
바킨 총재는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항상 금융 안정에 "민감"해야하지만 금융우려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 은행의 싸움보다 우선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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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융불안 가능성 때문에 높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금리 인상을 자제해서는 안된다고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토마스 바킨 총재가 밝혔다.
바킨 총재는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항상 금융 안정에 "민감"해야하지만 금융우려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 은행의 싸움보다 우선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거나 가속화하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데 아무런 장벽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재적인 과잉 조정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꾸준한 접근 방식"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킨 총재는 "금리 경로가 더 높아져 금융 안정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확실하지 않다"며 "금융 안정성 위험 때문에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할 정도의 긴박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만 신용 여건이 소비자 지출, 중소기업 활동 및 상업용 부동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그는 인정했다. 또 미국의 채무상환 불인행(디폴트) 위험에 따른 시장 혼란으로 인해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여야 협상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바킨 총재는 말했다.
그는 다음 연준의 결정에 대한 선호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경제 전반의 수요가 냉각되고 있다고 낙관했다.
바킨 총재는 "재정 부양책의 약화, 개인 대차대조표의 약화, 금리 인상의 후행적 효과, 신용 긴축 등으로 인해 수요가 의미 있게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 현실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경제 지표에 대해 바킨 총재는 "도달해야 할 곳에 왔다고 확신하게 만들 어떤 것도 찾을 수 없다"며 "노동시장 역시 기껏해야 매우 뜨거운 수준에서 그냥 뜨거운 수준으로 내려온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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