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스컵 정상 오른 고진영, 세계랭킹 2위로 한 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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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
16일 오전(한국시간)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8.38점으로 1위 넬리 코르다(8.40·미국)에 불과 0.02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전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호주교포 이민지를 연장전 끝에 따돌리고 시즌 2승을 차지, 지난주 세계랭킹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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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
16일 오전(한국시간)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8.38점으로 1위 넬리 코르다(8.40·미국)에 불과 0.02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전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호주교포 이민지를 연장전 끝에 따돌리고 시즌 2승을 차지, 지난주 세계랭킹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1월 세계 1위를 차지했으나 하반기 손목 부상 탓에 휴식을 취하면서 지난해 11월 정상에서 내려왔다. 고진영은 한때 세계 5위까지 뒤처졌으나 올해 반등에 성공,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챙기며 2위로 올라서게 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7.84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중순까지 1위를 지켰으나 최근 부진 탓에 코르다에게 정상을 내준 데 이어 2위까지 고진영에게 빼앗겼다. 릴리아 부(미국)가 4위, 고진영과 파운더스컵 정상을 다퉜던 이민지가 5위에 등록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고진영에 이어 김효주가 지난주와 동일한 10위, 전인지 역시 같은 12위, 최혜진은 한 계단 하락한 25위에 자리했다. LPGA투어 신인 유해란은 45위에서 3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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