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컨트롤 타워 부재 장기화…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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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대표 봄축제인 진주논개제를 비롯해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진주문화재야행 등 특화된 문화·예술·관광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컨트롤타워 부재 장기화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247회 임시회 일정으로 진주문화관광재단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민주당 박재식 의원과 국민의힘 정용학 의원은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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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표이사 병가·사무국장 공석…시 "재단 출범후 많은 국·도비 확보"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대표 봄축제인 진주논개제를 비롯해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진주문화재야행 등 특화된 문화·예술·관광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컨트롤타워 부재 장기화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247회 임시회 일정으로 진주문화관광재단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민주당 박재식 의원과 국민의힘 정용학 의원은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진주시의회에 따르면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2급)는 지난해 11월께 병가를 냈다. 병가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대표이사는 재단 출범이후 1인 다역으로 사무국장 업무까지 겸해 하면서 과로로 인해 쓰러져 현재 병원에서 요양중에 있다.
또한 사무국장(4급)은 재단이 출범한 2021년 이후 지금까지 채용이 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재단 사무국장이 지금까지 공석인 이유를 따져 물었고 이에 재단 관계자는 “공고를 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재단에 사무국장이 필요가 없는지”를 되물었고 재단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채용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정용학 의원은 “진주문화관장 재단에 컨트롤 타워가 없다"며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주논개제(5월5~8일) 당시 많이 비가 내려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문화·예술행사는 야외에서 많이 열리는데 우천시 대응 매뉴얼이 없는 것 같다"며 "우천시를 대비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성진 문화관광국장은 “재단 출범 후 국·도비를 많이 확보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공모사업 신청도 활성화 되고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답변은 대표이사와 사무국장 공백으로 인한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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