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국 ‘G8’ 포함 가능성에 “논의 알지 못해”
손우성 기자 2023. 5. 16. 07:48
미 국무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을 포함한 이른바 ‘G8’으로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견해를 내비쳤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회원국 변화에 대한 어떤 논의도 알지 못한다”며 “물론 우리는 회의가 열리는 모습을 우선 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한국은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최근 한미일 관계 개선 분위기가 맞물려 G7 확대 개편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파텔 부대변인은 북한과 중국의 경제 교류 재개와 이에 대한 제재 여부에 대해선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의 경우, 우리가 빈번하게 목격하는 안보 저해 행위에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나라 가운데 하나가 중국”이라며 “이미 북한에 대해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가 작동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명태균 “윤 대통령 지방 가면 (나는) 지 마누라(김건희)에게 간다”
-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성남 땅 ‘차명투자’ 27억원 과징금 대법서 확정
- [단독]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한다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
- [단독] 명태균씨 지인 가족 창원산단 부지 ‘사전 매입’
- “김치도 못먹겠네”… 4인 가족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10%↑
- 4000명 들어간 광산 봉쇄하고, 식량 끊었다…남아공 불법 채굴 소탕책 논란
- 순식간에 LA 고속도로가 눈앞에···499만원짜리 애플 ‘비전 프로’ 써보니
- 체중·혈압 갑자기 오르내린다면··· 호르몬 조절하는 ‘이곳’ 문제일 수도
- “한강 프러포즈는 여기서”…입소문 타고 3년 만에 방문객 10배 뛴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