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찬물, 英 취재 후 반박 "김민재→맨유행, 세부사항 조율 단계 아냐"

박대성 기자 2023. 5. 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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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매체는 "이탈리아 '일 마티노'에서 최종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거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우리가 알기로는 협상이 아직 그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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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 김민재(왼쪽)
▲ 나폴리 우승 주역 김민재, 올여름 뜨거운 이적설에 놓였다
▲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박설이 나왔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거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아직 계약 합의 단계는 아니다(but are yet to agree a deal)"라고 알렸다.

간밤에 '일 마티노' 보도가 이탈리아를 흔들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기로 했다. 현재 최종 세부사항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 마티노' 보도는 이탈리아를 넘어 영국까지 급속도로 퍼졌다. '더 선', '커트 오프 사이트', '데일리 메일' 등이 해당 보도를 인용, "김민재가 온다면 해리 매과이어는 떠날 것이다, 연봉은 800만 유로(약 120억 원)이 될 것"이라며 사견을 더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김민재
▲ 김민재를 포함한 오시멘 등 나폴리 핵심 전력 이탈 가능성이 크다
▲ '철기둥' 김민재

'토크 스포츠'는 '일 마티노' 보도를 인용한 점이 아니라는 게 특징이다. 실제로 매체는 "이탈리아 '일 마티노'에서 최종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거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우리가 알기로는 협상이 아직 그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한 뒤에 나폴리에 왔다. 유럽5대리그이자 수비 본 고장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스팔레티 감독 아래에서 유럽 톱 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나폴리 33년 만에 우승에도 핵심 선수로 기여했다.

▲ 나폴리의 '벽' 김민재 압도적인 활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과 이번 여름 만나게 될까
▲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 팀 리버풀을 상대한 적이 있다

나폴리에 입단하면서 3+2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는데 6000만 유로(약 872억 원)를 지불한다면 김민재와 개인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한시적인 바이아웃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된다.

▲ 김민재의 올여름 미래는 어떻게 될까
▲ 김민재
▲ 김민재
▲ 이탈리아에서는 나폴리와 작별-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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