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3000억 이상 수주

김장욱 2023. 5. 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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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5월 현재까지 1000억원 내외의 2개 대형공사를 포함해 총 3000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 올해 잠정적 수주 목표금액 1조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화성산업은 대표 주관사를 맡으며 50%의 공사 지분을 확보해 수주금액은 1305억원에 이른다.

고덕 강일 3단지 공사 수주는 화성산업에게 있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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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
화성산업이 5월 현재까지 1000억원 내외의 2개 대형공사를 포함해 총 3000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한화생명 대구사옥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화성산업㈜ 5월 현재까지 1000억원 내외의 2개 대형공사를 포함해 총 3000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 올해 잠정적 수주 목표금액 1조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런 수주 실적은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미 예년 수준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그 대부분이 공사비 회수 우려가 전혀 없는 공공부문 발주 또는 신뢰성 높은 민간부문 발주로 이뤄져 질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수주 실적 상당수가 서울, 인천, 경남 등의 역외지역에서 대기업 계열 건설사와 대등한 경쟁을 통해 확보한 것이라 이를 계기로 화성산업은 전국구 종합건설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여겨진다.

정종수 수주영업본부장은 "지금까지 수주실적 상당 수가 대구경북을 벗어난 역외 사업들이며, 그 대부분이 완공 이후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 지금까지의 성과는 우리가 보유한 기술역량을 역외시장에서도 인정받았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역외시장 수주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면서 "수주한 모든 공사는 우리 기술역량을 총 집약해 최고의 품질로 완성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화성산업은 지난 12일 고덕 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아파트 건설 공사(이하 고덕 강일 3단지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035세대이며 총 공사비는 2611억원이다. 화성산업은 대표 주관사를 맡으며 50%의 공사 지분을 확보해 수주금액은 1305억원에 이른다.

고덕 강일 3단지 공사 수주는 화성산업에게 있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 단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추진하는 '반값아파트' 정책의 첫 작품이다.

일찌감치 수도권 수요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 단지의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수도권 주택 시장, 특히 서울 중심부에 자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28일 대구시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한화생명 대구사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화성산업은 현재의 사옥을 철거하고, 대신 연면적 2만4563,87㎡ 에 지하 7층 지상 20충 규모의 신축 사옥을 짓는다.

이 사옥은 대구 중심 상권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공사비는 약 981억원으로 인근 국채보상공원의 녹지와 연계해 환경과 첨단 건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상업시설과 거주공간도 새롭게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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