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KBS 주말극 강제 하차 작심 저격.."못 생겨서? XX 꼰대" [전문]

[OSEN=민경훈 기자]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서 영화 '너의 여자친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배우 허정민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허정민이 두 달 동안 준비한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하차 당했다.

허정민은 16일 “두 달 동안 준비했어. 그런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 얼굴도 못 뵈었는데 왜..제가 못생겨서인가요. 싸가지가 없어서인가요. 연기를 못하나요? 준비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됩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나 참으려다가 발설해요. 세상 변했어요. ‘효심이네 각자도생’, KBS ‘주말드라마’ 흥하십쇼. 닥치라고 하지마. 나 이바닥에 더 이상 흥미없어 꼰대들”이라고 덧붙였다.

허정민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캐스팅됐지만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강제 하차 당한 것으로 보인다. 허정민은 이와 같은 사실을 참으려다가 터뜨리며 울분을 토했다.

특히 허정민은 올렸던 글을 수정하며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나 이 바닥에 흥미 없어”라고 올린 글 뒤에 “깔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거야. 이 꼰대들아. 이 바닥에서 제명시키겠다 부들대겠지. 그럼 너 진짜 XX 꼰대 인증.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다. 배우 유이가 주연을 맡았으며,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을 연출한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했다.

허정민은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데뷔,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 ‘고백부부’, ‘백일의 낭군님’, ‘톱스타 유백이’, ‘18어게인’, ‘연모’, ‘미남당’, ‘멘탈코치 제갈길’ 등에 출연했다.

이하 허정민 전문

두달동안 준비했어 근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 얼굴도 못뵙는데 왜.....제가 못생겨서인가요 싸가지가 없어서인가요 연기를 못하나요??? 저의 준비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됩니까...나 참으려다가 발설해요 세상 변했어요 #효심이네각자도생 #kbs #주말드라마 흥하십쇼 닥치라고 하지마 나 이바닥에 더이상 흥미없어 깔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거야 ....이 꼰대들아....이 바닥에서 제명 시키겠다 부들대겠지 그럼 너 진짜 XX꼰대 인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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