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이라던 남아공, 육군 수장이 러시아 건너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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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관련해서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해온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자국 육군 지도자가 회담을 갖기 위해 러시아에 가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해 남아공국방군(SANDF)은 이날 로런스 음바타 육군사령관(중장)이 양자 회담을 위해 모스크바에 있으며, 그곳에서 러시아 군사학교를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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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전쟁에 관련해서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해온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자국 육군 지도자가 회담을 갖기 위해 러시아에 가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해 남아공국방군(SANDF)은 이날 로런스 음바타 육군사령관(중장)이 양자 회담을 위해 모스크바에 있으며, 그곳에서 러시아 군사학교를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자국은 중립적이며 러시아 편이 아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남아공이 누구 편이냐'는 논란은 최근 루번 브리지티 남아공 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해 12월 사흘 동안 케이프타운 인근 해군 기지에서 정박한 화물선을 통해 남아공이 러시아에 무기를 주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그후 무기 통제를 담당하는 장관, 외교부 대변인, 통신부 장관을 포함한 몇몇 남아공 장관들은 남아공이 지난해 12월에 러시아에 어떤 무기도 수출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브리지티 대사도 자신이 '선을 넘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서방 국가들은 여전히 남아공이 아프리카대륙에서 가장 러시아와 친밀한 국가라고 믿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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