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과 찰떡궁합이었는데'…'짠돌이' 레비 회장, '503억' 투자 고민 중

이민재 기자 2023. 5. 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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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데얀 쿨루셉스키(23)가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 갈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쿨루셉스키의 영구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유벤투스 수뇌부와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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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 쿨루셉스키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게 될까.
▲ 데얀 쿨루셉스키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데얀 쿨루셉스키(23)가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 갈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쿨루셉스키의 영구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유벤투스 수뇌부와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쿨루셉스키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모두 토트넘을 떠나면서 쿨루셉스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차기 감독이 쿨루셉스키를 활용할지 여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총 28경기서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막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많은 칭찬을 받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이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재현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 데얀 쿨루셉스키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게 될까.
▲ 데얀 쿨루셉스키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게 될까.

쿨루셉스키는 지난해 1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왔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 체결이었다. 유벤투스에서 자리 잡지 못한 그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칠지 의문이었다.

뚜껑을 열어 보니 어마어마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해였지만 18경기 동안 5골 8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오른쪽 윙어로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올 시즌은 총 35경기서 2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보다 영향력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확실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토트넘은 올여름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3000만 파운드(약 503억 원)로 완전 영입이 가능하다. 올여름 토트넘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원소속팀인 유벤투스도 쿨루셉스키를 붙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올여름 클럽을 떠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여기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새로운 감독이 쿨루셉스키를 활용할지 확실치 않다. 새 감독이 누가 될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쿨루셉스키의 올 시즌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다. 그러면서 레비 회장은 완전 영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 데얀 쿨루셉스키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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