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마무리…3.5% 인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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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 4개 버스회사 노사가 10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4개 버스회사(청신·동일·한성·청주) 노조와 사측은 충북지방노동위원회 2차 쟁의 조정 회의가 자정을 넘어 이어지던 16일 오전 1시 20분께 임금 3.5% 인상에 합의했다.
노사는 2023년도 임금협약 조정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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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 시내 4개 버스회사 노사가 10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4개 버스회사(청신·동일·한성·청주) 노조와 사측은 충북지방노동위원회 2차 쟁의 조정 회의가 자정을 넘어 이어지던 16일 오전 1시 20분께 임금 3.5% 인상에 합의했다.
노사는 2023년도 임금협약 조정안에 서명했다.
전날 오후 3시 회의에 돌입한 지 10시 20분 만이다.
앞서 노조가 6%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열악한 회사 재정을 들어 5급 이하 공무원 임금인상률인 1.7% 안팎에서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당초 노조는 이날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문제 제기에 노사가 조금씩 양보, 지노위 조정안인 3.5%를 받아들이는 선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았다.
청주는 총수익금과 총운송원가의 차이를 지자체가 재정 지원하는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를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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