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세리에A 우승팀 수비수.'..김민재, 볼 터치+공중볼 경합 리그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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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한 김민재의 세부 스탯이 공개됐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16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올 시즌 세리에A의 다른 수비수들과 비교된 김민재는 최다 볼 터치, 상대 진영 최다 패스, 최다 공중볼 경합을 기록했다. 몬스터"라며 그의 올 시즌 스탯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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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올 시즌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한 김민재의 세부 스탯이 공개됐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16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올 시즌 세리에A의 다른 수비수들과 비교된 김민재는 최다 볼 터치, 상대 진영 최다 패스, 최다 공중볼 경합을 기록했다. 몬스터"라며 그의 올 시즌 스탯을 공개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바로 핵심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았다. 김민재는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에 일조하기도 하며 알짜배기 영입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TOTS)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 8명의 센터백 가운데 김민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크리스 스몰링(AS로마),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 스테판 포쉬(볼로냐), 알레시오 로마뇰리(라치오), 페르 슈르스(토리노), 페데리코 바스키로토(레체),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 등과 경쟁을 펼친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유럽 탑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경기를 보면 수비수이지만 유독 눈에 띄고, 적극적인 수비와 과감한 전진,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AC밀란전 브라힘 디아즈의 결정적인 헤더를 발을 뻗어 막아내는 장면은 여전히 명장면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실제로 스탯은 어떨까? '스쿼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민재는 올 시즌 볼 터치 3,014회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센터백 가운데 가장 높은 터치 횟수를 기록했다. 상대 진영으로 보낸 패스는 총 433회로 1위다. 그만큼 빌드업과 팀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볼 리커버리는 총 203회로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공중볼 경합 성공은 총 92회로 센터백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끝으로 클리어링은 119회로 4위를 기록했다. 또한 김민재의 수비 범위를 보면 주로 좌측에 기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6일 "김민재는 올드 트래포드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있으며, 나폴리는 이미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김민재가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세리에A를 정복한 김민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쿼카, EA Sports FIF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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