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박지영·박민지·박현경·이예원 등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도전 [KLPGA]

하유선 기자 2023. 5. 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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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수)부터 닷새 동안 펼쳐지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의 정규 대회다.

올해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홍정민 외에도 박지영(27), 이다연(26), 이소영(26), 이예원, 박현경(23), 박민지 등 2023시즌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상위권 선수들이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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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지영, 박민지, 박현경, 이예원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는 17일(수)부터 닷새 동안 펼쳐지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의 정규 대회다.



 



대회장은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로, 2008년 첫 대회부터 같은 코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총 64명의 출전 선수가 16개 조로 나눠 사흘간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다. 넷째 날 16강전과 8강전이 열리고, 마지막 날 4강전과 결승전이 이어진다.



 



작년에는 홍정민(21)이 결승전에서 당시 루키였던 이예원(20)을 1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은 앞서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박민지(25)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8강전에서는 2021년 신인왕 송가은(23)을 제쳤고, 준결승에선 임희정(23)을 따돌리는 등 투어 강자들을 차례로 이겼다.



 



올해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홍정민 외에도 박지영(27), 이다연(26), 이소영(26), 이예원, 박현경(23), 박민지 등 2023시즌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상위권 선수들이 출동한다.



 



특히 박지영은 시즌 상금 4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약 3억9,664만원), 대상 포인트 1위(197점), 평균 타수 1위(70.20타)를 달리고 있다.



박지영은 2023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준우승했다. 다만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선 35위였다.



 



박민지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위가 이번 시즌 최고 성적으로, 2021년 우승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1년 전 두산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이예원은 설욕전을 기대한다. 올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지난주 NH투자증권 대회 3위로 자신감을 충전했다.



 



박현경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 끝에 두 차례 준우승하는 등 10위 이내 3번 입상했다.



이다연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드는 등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작년에는 부상 때문에 이 대회를 건너뛰었다. 2021년에는 1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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