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리디아고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1위 넬리 코다와 0,02점차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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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살린 고진영(28)이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8.38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선 2위에 자리했다.
또한 8.40포인트로 세계 1위를 유지한 넬리 코다(미국)와 간격을 0.02점 차이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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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살린 고진영(28)이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8.38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선 2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의 순위 상승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계 3위(7.84포인트)로 내려갔다.
또한 8.40포인트로 세계 1위를 유지한 넬리 코다(미국)와 간격을 0.02점 차이로 좁혔다.
고진영은 15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이민지(호주)와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두 번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5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LPGA '파운더스(창설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파운더스컵에서 세 차례 우승한 선수는 고진영이 유일하다.
같은 대회에서 넬리 코다는 컷 탈락했고, 리디아 고는 공동 42위에 그쳤다.
릴리아 부(미국)가 세계 4위를 지킨 가운데, 준우승한 이민지는 세계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그 뒤로 세계 6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세계 7위 렉시 톰슨(미국), 세계 8위 조지아 홀(잉글랜드), 세계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위치했다.
김효주(28)는 지난주와 같은 세계 10위로 톱10을 지켰다. 전인지(29)도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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