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핑크, ‘개물림 사망 사고’ 논란 사과 (과거사재조명) [Oh!타임머신]

유수연 2023. 5. 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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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N년 전 5월 16일, 가수 자이언트핑크가 ‘반려견 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또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래퍼 육지담이 ‘머니게임’의 상금 배분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  자이언트핑크 반려견 사고 사과

2022년 5월 16일, 자이언트핑크는 자신의 SNS에 “최근 발생한 저희 반려견 사고에 관한 사과의 말씀 올린다. 얼마 전 언니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자이언트핑크와 친언니가 공동 양육하고 있는 반려견이 다른 시민의 반려견을 물어 죽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 후추가  서울 한강공원에서 강아지를 물었고, 해당 강아지가 사망에 이르렀다. 이에 피해자 측은 “자이언트핑크의 검정색 반려견이 우리 개를 물고 흔들던 그때 즉사한 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기억이 없다”는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의 태도에 분노했다고 주장했다.

논란 불거지자 자이언트핑크는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상심이 크고, 죄송스러웠다”라며 “이야기를 들은 직후, 바로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뵙고 사과 드리고 싶어 남편과 여러 차례 연락드리고 문자를 주고 받았다. 이후로도 연락을 남기고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 사과 드리고 싶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거듭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이후 피해 견주는 “자이언트핑크와 합의점을 찾아 잘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사과문 게재 후 자이언트핑크는 SNS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논란 후 약 두달이 지난 후 자이언트핑크는 해당 사과문을 삭제, 아들의 근황 사진부터 육아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그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출연하고 있다.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첫 방송

같은 날, 유아 자위, 청소년 음란물 시청 대처법 등 자녀의 성 문제에 대한 강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오은영 리포트'의 시즌2인 ‘결혼 지옥’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시즌1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가 다시 한번 뭉친 가운데, 부부의 갈등과 이혼 위기의 부부들을 본격적으로 다룰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첫 번째 의뢰인은 안무가 배윤정과 전 프로 축구선수 출신 서경환 부부였다. 배윤정과 서경환은 결혼 3년 차 부부로, 9개월 된 아이를 육아 중인 배윤정은 "정말 힘들어하고 필요로 할 때 남편이 없었다"라며 산후우울증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공개된 부부의 일상도 냉랭했다. 현장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두 사람은 속에 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대화를 나눴지만, 서경환은 끝없는 상담 연락에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했고, 이에 부부의 갈등이 더욱 커지며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윤정-서경환 부부 이후 연예인을 비롯한 일반인 부부들의 다양한 사연이 쏟아졌다. 각종 자극적인 소재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12월 19일 방송된 재혼가정인 ‘고스톱 부부’에서 문제가 터졌다. 7살 의붓딸과 놀아주던 남편이 과도한 신체적 접촉이 그려진 것. 이는 아동 성추행까지 논란이 불거졌고 제작진 측은 “해당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전해야 했다.

사과에도 여론은 식지 않았다. 시청자게시판에는 폐지 요구가 이어졌고, 새아빠는 경찰에 신고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해당 새아빠는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되기도. 이와 함께’ 결혼 지옥’은 2주간 방송을 중단하며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되었고, 다시 프로그램을 재개한 ‘결혼지옥’은 다양한 부부의 사연을 전하며 오은영의 진단을 받고 있다.

▲ 래퍼 육지담 ‘머니게임’ 상금 배분 논란 반박

2021년 5월 16일, 육지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갸르 언니에게 배신자라 한 적도 없고, 상금 먼저 달라고 한 적도 없다. 전 그냥 정말 같이 촬영하면서 언니들이 소중해졌다”며 “‘머니게임’ 촬영 끝나고 얼마 후 상금 분배 문제로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저를 제외하고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상금보다 언니들과 관계가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육지담은 웹 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했다. '머니게임'은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콘텐츠로, 14일간 극한 상황 속 참가자들이 심리전을 펼쳐 생존한 인원이 상금을 획득하는 서바이벌이다. 이후 최종화에서 이루리와 니갸르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지만, 종영 이후 니갸르가 “이루리가 상금 1억6000만원을 중간 퇴소한 육지담을 포함해 파이, 박준형과 나눠 가지자고 제안을 하며 나를 ‘배신자’로 압박해 우승 상금을 분배했다”고 주장하며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육지담은 니갸르의 입장을 전면 반박하며 “갸르 언니가 주기 싫었다는 것도 방금 알았고, 그 말을 저한테 했다면 저는 받지도 았았을 것이다. 그런 제가 왜 대체 상금을 뺏은 사람처럼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저한테 사실대로 이야기 한마디 했줬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았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상금 나눠 받은 거 제 생각이 너무 짧았고, 바로 갸르 언니에게 언니 사정을 몰랐고, 다시 돌려준다고 했다. 반 딱 나눠서 우승자인 루리 언니와 갸르 언니 다시 돌려주겠다”고 글을 추가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함께 상금을 나눠 가졌던 BJ파이가 해명을 위해 녹취록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 파이가 공개한 상금 분배와 관련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육지담은 "먼저 상금을 요구한 적이 없다"는 자신의 주장과 달리 짜증을 내며 채팅창을 나가고 이루리에게 상금을 독촉한 것이 드러났다. 더불어 육지담은 ‘머니게임’ 프로그램을 지적하며 머니게임’의 조작 의혹과 본인의 부상을 방관한 제작진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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