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이혼 후 눈물로 끙끙 앓아"…'입사동기' 고두심 고백

채태병 기자 2023. 5. 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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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72)이 동기 사이인 이계인의 이혼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이혼 후 이계인의 집을 찾아갔는데 청소를 하도 안 해서 마루가 뿌옇더라"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지저분했다"고 회상했다.

고두심은 "그 모습을 보고 (이계인을) 집 밖으로 나오게 끌어냈다"며 "얼마나 힘들었을지 눈물로 끙끙 앓고 있더라. 그걸 보면 내 마음도 너무 아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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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배우 고두심(72)이 동기 사이인 이계인의 이혼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고두심은 "이계인과 MBC 공채 5기 탤런트 동기"라며 "내 권유로 같은 아파트에 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계인이 신혼 때 아픔이 있다"며 과거 이계인이 사기 결혼으로 이혼 아픔을 겪었던 일을 언급했다. 고두심은 "이혼 후 이계인의 집을 찾아갔는데 청소를 하도 안 해서 마루가 뿌옇더라"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지저분했다"고 회상했다.

고두심은 "그 모습을 보고 (이계인을) 집 밖으로 나오게 끌어냈다"며 "얼마나 힘들었을지 눈물로 끙끙 앓고 있더라. 그걸 보면 내 마음도 너무 아팠다"고 토로했다.

/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고두심은 중소기업 직원으로 일하던 중 탤런트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고전 무용을 전공, 제주 대표로 대통령상까지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후 경희대학교 무용과에 특채로 뽑혔다"며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상경의 기회를 놓쳤다. 서울에서 공부 중인 오빠의 밥을 해주겠다는 구실을 들어 상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서울에 온 고두심은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중소기업에 취직했다. 그는 "출근해 맨날 커피 끓이고 책상을 닦았다"며 "4년 동안 일하다 문득 배우의 꿈을 떠올렸고, 때마침 공채 탤런트 모집 공고를 봐 시험에 응시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고두심은 탤런트 시험에서 당당히 수석으로 합격했다. 그는 "처음에는 부모님이 반대할까 봐 오빠한테만 합격 소식을 알렸다"며 "오빠가 '집에는 내가 얘기할 테니 열심히 해'라며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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