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입대’ 박진철, 조한진에게 “콜라 진짜 안 먹어?”

논산/최서진 2023. 5. 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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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과 조한진은 콜라를 나눠 먹었다.

고양 데이원 박진철과 조한진은 15일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를 통해 입대했다.

조한진이 인터뷰하는 도중 박진철은 콜라를 들고 오더니 "마실래?"라고 물어봤다.

조한진과 박진철의 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한호빈, 김진유, 전성환이 입영심사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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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산/최서진 기자] 박진철과 조한진은 콜라를 나눠 먹었다.

고양 데이원 박진철과 조한진은 15일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를 통해 입대했다. 같은 팀에 이어 입대 동기가 된 둘은 6명의 동기와 함께 15일부터 18개월 동안 군 복무를 마친 뒤 오는 2024년 11월 14일에 전역한다.

박진철은 멋진 가방 대신 노란 부직포 쇼핑백을 들고 나타났다. 박진철은 “편하게 버리기 편한 가방을 가져왔다. 지금 별생각 안 난다. 가서 열심히 운동하고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했다.

선임인 이윤기와 절친한 사이인 박진철은 “(이)윤기가 후임으로 들어온다고 놀리더라. 14일까지만 하더라도 민간인이니 민간인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답했다. 친하니까 들어가면 더 놀리지 않을까 싶다. 한편으로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진철은 팀 동료인 조한진과 함께 입대한다. 박진철은 “(조)한진이랑 서로 잘 챙겨주기로 약속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알려주고, 한진이는 슛을 알려주기로 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조한진은 “전우가 있다는 건 정말 좋다. 그래도 상상하기 힘든 일이 벌어져서 힘들다. 시즌을 마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행도 다녔다. 그래도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조한진이 인터뷰하는 도중 박진철은 콜라를 들고 오더니 “마실래?”라고 물어봤다. 조한진이 “마시지 않겠다”고 답하자, 주변에서 후회할 텐데라는 말이 쏟아졌다. 사회와 달리 제약이 많은 훈련소에서 콜라는 귀하기 때문. 조한진은 “그럼 먹어야지”하며 콜라 한 모금을 삼켰다.

조한진과 박진철의 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한호빈, 김진유, 전성환이 입영심사대를 찾았다. 조한진은 “형들이 와줘서 정말 고맙다. 놀리려고 온 것 같긴 하지만 기분은 좋다. 꿀팁 같은 건 전수해주지 않았고, 다치지 말고 돌아오라는 말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올 시즌 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건 다 팬 덕분이다. 더 강한 남자가 돼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 (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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