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KGC 이어 페퍼에서 새로운 도전, 채선아의 각오 “나의 밝은 에너지를 팬들에게 주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선아가 들어갔을 때 코트가 꽉 차 보인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요."
지난 시즌까지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던 채선아(31)가 페퍼저축은행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채선아는 3년 총액 3억을 받는 조건으로 KGC인삼공사를 떠나 페퍼저축은행으로 이동했다.
2017-18시즌 중반 KGC인삼공사에 왔던 채선아는 단 한 번도 대전에서 봄배구를 경험한지 못한 채 떠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선아가 들어갔을 때 코트가 꽉 차 보인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요.”
지난 시즌까지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던 채선아(31)가 페퍼저축은행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채선아는 3년 총액 3억을 받는 조건으로 KGC인삼공사를 떠나 페퍼저축은행으로 이동했다.
안정적인 리시브가 매력적인 채선아는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서 61점, 공격 성공률 30.05%, 리시브 효율 37.05%를 기록했다. 한동안 리베로 포지션에서 뛰었던 채선아는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참고로 29경기 출전은 2017-18시즌(29경기 출전) 이후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전이다.
지난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만난 채선아는 “일단 제시한 조건이 좋았다”라고 웃으며 “페퍼에서 나를 필요로 했고, 페퍼의 진심이 느껴졌다. 나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아헨 킴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또 채선아가 느낀 아헨 킴 감독은 어떤 스타일의 지도자일까.
그는 “일단 배구를 오래 했다 보니 볼 컨트롤이나 안정적인 모습을 기대하시는 것 같다”라며 “또 감독님만의 배구 철학이 있다. 연습의 흐름은 끊길 수 있지만, 세세한 거 하나하나 다 지적을 해주시더라. 그런 부분을 따라가면 우리 선수들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쩌다 보니 KGC인삼공사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된 지난 시즌, 다시 떠올려도 아쉽기만 하다. 승점 1점 차이로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7-18시즌 중반 KGC인삼공사에 왔던 채선아는 단 한 번도 대전에서 봄배구를 경험한지 못한 채 떠나게 됐다.
채선아는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한 게 아쉽다. 지난 시즌이 KGC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줄 몰랐는데, KGC에 있으면서 봄배구를 한 번도 가지 못한 게 팬들에게도 미안함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퍼에서 1차적인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이다. 근데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 않나. 우리 선수들 너무 잘하고 있다. 기본기도 좋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채선아는 “일단 내가 밝기 때문에 나의 밝은 에너지를 팬들이 받았으면 좋겠다. 채선아가 코트에 들어가면 잘 뛰어다니고, 코트가 꽉 차 보인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세라핌 홍은채, 언니들 보호본능 부르는 美친 비주얼 [똑똑SNS] - MK스포츠
- 에스파 윈터, 고혹 비주얼+하이틴 무드 ‘심쿵’[똑똑SNS] - MK스포츠
- 손담비, ♥이규혁과 결혼 1주년 소감 “행복은 가까운 데 있었구나”[똑똑SNS] - MK스포츠
- ‘국악인 출신’ 30대 트로트 가수, 사망설 진짜였다…유서 발견 - MK스포츠
- “두산은 원래 이런 팀” 14년 전 앳됐던 잠실 아이돌이 이제 ‘허슬두 DNA’ 이식 집도의 - MK스포
- 민경훈♥신기은 PD, ‘아형’ 멤버 울컥·폭소…눈부신 러브스토리의 ‘피날레’ - MK스포츠
- 국대 KKKKKKKKKKK ERA 0, 오승환 후계자 맞구나…“韓 최고 마무리될 것” 감독도 인정, 21세 국대 클
- ‘0-6→4-6→9-6’ 韓 야구 약속의 8회, 도쿄돔 희망 살렸다! ‘박성한 역전 2타점 3루타’ 류중일호
- ‘겐다 쐐기포+철벽 투수진’ 일본, 대만 꺾고 국제대회 22연승 질주…B조 단독 선두 등극 [프리
- 류중일호 도쿄돔 입성 더 어려워졌다, 쿠바 첫 승 신고…한국 경우의 수 어떻게 되나, 쿠바 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