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동욱, 정가희 살해 유력 용의자 놓친 형사에 광분 [텔리뷰]

백지연 기자 2023. 5. 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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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동욱이 눈 앞에서 정가희 살해 용의자를 놓쳤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교생 이주영(정가희)을 해치려던 범인을 쫓는 윤해준(김동욱)의 모습이 담겼다.

이주영을 바라보던 수상한 뭔가를 발견한 윤해준은 범인의 뒤를 쫓았다.

유력한 용의자를 풀어줬단 소식에 윤해준은 백동식에게 "풀어줬다고, 고민수를?"이라며 광분했고 "한 번 망친걸로 모자라서 두 번 세 번 싹 다 반복하고 싶어?"라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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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 / 사진=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동욱이 눈 앞에서 정가희 살해 용의자를 놓쳤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교생 이주영(정가희)을 해치려던 범인을 쫓는 윤해준(김동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강둑 끝에서 이주영은 고개를 감싸고 떨고 있었고 "나는 아니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주영을 바라보던 수상한 뭔가를 발견한 윤해준은 범인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백동식 형사가 끼어드는 바람에 범인을 놓쳤다.

유력한 용의자를 풀어줬단 소식에 윤해준은 백동식에게 "풀어줬다고, 고민수를?"이라며 광분했고 "한 번 망친걸로 모자라서 두 번 세 번 싹 다 반복하고 싶어?"라고 언성을 높였다.

백동식 형사는 "난 그저 지시에 따랐을 뿐입니다"라며 변명했지만 윤해준은 "아주 책임감 있는 말이네. 일을 이딴 식으로 했으니. 실수는 딱 한 번 지금 이걸로 끝내야 할 겁니다, 백동식 형사"라며 "우리가 운이 좋지 않다면 오늘 풀어준 그 새끼 때문에 오늘 누군가의 목숨이 위태로워졌을 테니까"라고 반박했다.

윤해준은 "그 새끼가 무슨 짓을 하든 당신은 상관 없잖아"라며 "누구였는지 뭘하려던건지 잡았다면 알 수 있었겠지만 누구 때문에 놓쳐버려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물론 알았데도 제발 또 마주치지 맙시다, 우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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