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한 중1 아이, 어른이 방법 가르쳐줘" 서장훈, 분노 ('물어보살')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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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사연에 분노를 드러냈다.
15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이의 엄마가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의뢰인의 마음을 헤어리며 "마음이 너무 힘든 와중에 우리 아이들이 이상한 것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기 위해 출연해준 것 같다"라며 "매번 느끼는 건데 SNS 회사에서 그런 내용들은 좀 거르면서 운영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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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서장훈이 사연에 분노를 드러냈다.
15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이의 엄마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의뢰인은 자녀가 14살의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친한 선생님께 극단적인 생각을 한다는 문자를 했다고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더라"라며 "학교는 재밌게 다녔다. 그냥 마음이 힘들다고 했다. 상담센터도 다니고 우울증 치료도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은 "남편과 내가 이혼해서 따로 살고 있다. 아이들은 남편이 보고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보러 갔다. 남편이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사춘기라서 그런지 새로운 학교에 가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집에서 자기 방에서 그렇게 선택했다. 가족들도 집에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의뢰인은 "경찰이 집에 와서 사인을 확인하고 아이 휴대폰을 가져가서 다른 사유로 그랬는지 확인하고 휴대폰을 돌려주셨다. 휴대폰을 보니까 문자, 사진, 통화목록까지 다 지웠더라. 남아 있는 건 최근 통화 기록 몇 개였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SNS로 대화를 나눈 게 있었는데 아이가 자해를 하고 사진을 올리고 그런 집단이 있더라. 나는 그게 어른들과 공유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초등학생도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의뢰인은 "그 방에 나이도 좀 있는 성인이 있었는데 아이에게 방법을 얘기해줬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서장훈은 사연에 분노하며 "그게 문제가 있는 거다. 그런 사람은 처벌해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의뢰인은 "경찰에 얘기했더니 그 정도의 내용으론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의 마음을 헤어리며 "마음이 너무 힘든 와중에 우리 아이들이 이상한 것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기 위해 출연해준 것 같다"라며 "매번 느끼는 건데 SNS 회사에서 그런 내용들은 좀 거르면서 운영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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