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도 ‘흑자’ 전환…면세 부문, 수익성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텔롯데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57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영업손실 1천24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작년 1분기 호텔과 리조트 부문 합산 매출은 1천807억원, 영업손실은 397억원 수준이었다.
면세 부문 매출은 7천542억원으로 작년보다 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월드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94% 늘어난 85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1조1천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호텔 부문은 영업손실 173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매출은 2천642억원을 기록했다.
호텔롯데는 올해부터 리조트 부문을 호텔 부문에 통합해 단일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다. 작년 1분기 호텔과 리조트 부문 합산 매출은 1천807억원, 영업손실은 397억원 수준이었다.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데다, 국빈 방문,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대규모 행사가 재개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작년 코로나로 내국인 수요가 몰렸던 제주, 리조트, 골프장 등의 1분기 실적은 다소 하락했다. 해외여행이 재개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면세 부문 매출은 7천542억원으로 작년보다 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 1월부터 다이궁(보따리상)에 대한 송객수수료를 내려 비용이 줄어든 데다, 동남아시아·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다수 유치하고 내국인 매출까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호텔롯데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면세사업자를 위한 정부 지원책 가운데 하나인 보세판매장 특허수수료 50% 감면분이 반영된 것도 일조했다.
월드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94% 늘어난 8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한편 국내 주요 호텔과 면세점의 실적은 1분기 들어 개선됐다.
앞서 면세점, 호텔 사업을 하는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