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벅스, ‘자발적 탄소배출권 민간거래소’ 개소한다
화석연료 오토바이 비중 약 30%, 국내 비화석 전기오토바이 교체 3% 미만
㈜메타벅스(회장 김용길, 대표이사 박은수)가 2023년 자발적 ‘민간 탄소배출권 거래소(Certified Emission Reduction)’를 곧 개소하기로 했다. ‘탄소배출권’이란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정부는 각 기업에 탄소배출권을 나눠주고 탄소를 적게 배출해 탄소배출권이 남는 기업은 배출권이 모자란 기업에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제도다. 이처럼 배출권을 사고팔 수 있게 한 제도가 ‘탄소배출권 거래제’이고 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탄소배출권 거래소라고 한다.
탄소배출권 거래소는 전 세계에 있는데, 대부분 정부가 운영하고 있고, 민간이 국제 거래기준에 적합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운영하는 거래소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도 정부가 2015년 한국거래소를 탄소배출권 거래소로 지정했지만 민간이 운영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소는 메타벅스가 빠르게 개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수 ㈜메타벅스 대표는 “최근 전세계는 환경을 우선으로 탄소 절감을 위한 노력을 통해 재화와 용역의 대가로 ‘탄소크레딧’이 결제수단으로 통용되어 탄소크레딧 머니가 곧 돈이고 국제 거래 관계에 있어 금융 거래를 대신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급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류는 왜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파는 거래소에 주목해야 되냐고 묻는다면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도입됐고, 그 온실가스는 태양에서 오는 에너지가 지구 표면에 반사된 뒤 다시 우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붙잡는 역할을 해서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만약 온실가스가 없다면 인류는 혹독한 추위로 인해 생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온 인류는 ‘2050 넷제로(탄소절감 100%)’ 슬로건을 내세워 화석연료(휘발유 등)를 연료로 하는 산업과 운송 도구를 줄이는데 노력하는데 있어 현재 배출되고 있는 탄소 거래를 위해 탄소 절감 거래 사실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마련했지만, 그 시스템이 매우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기업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메타벅스는 ‘메타벅스 앱’을 통해 친환경 수단으로 이동하기로 약속하고, 데이터를 일상에서 매일 제공한 회원들에게 1km당 10원의 ‘탄소크레딧’을 자비로 지불하며, 환경운동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 데이터화된 탄소크레딧을 일반인이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민간 탄소배출권 거래소’는 인류 모두가 환경운동가로 자연스레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한 만큼 달라지는 환경 변화에 보람과 긍지를 일깨울 수 있는 거래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벅스 환경운동 참여 개인회원은 연내 5만 여명으로 전망되며, 점차 정부와 뜻있는 참여단체의 참여를 통해 전세계 1억 명 이상이 참여하는 환경운동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계를 근거로 생활 속 환경운동가 1억 명이 2050년까지 27년간 탄소절감의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0조 원이상의 경제적 가치와 소나무 약 1조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한편 EU ETS(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시장)의 지난해 평균 탄소배출권 가격은 톤당 80유로(약 11만6000 원)으로 전년 대비 50% 급등했다. 이에 유럽의회는 EU ETS를 통해 200억 유로(약 3000억 원)를 조달하는 법안을 놓고 법안이 통과되면 EU의 탄소배출권이 어느정도 해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민국도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해 민·관을 망라하고 책임을 다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개인 회원들의 실천은 기업들이 발생하는 탄소량에 비해 조족지혈이지만 지구 환경을 생각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많은 환경운동가들의 참여와 감시로 인해 기업들의 탄소절감 실현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메타벅스측은 UPCER를 통해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탄소절감 실천 운동이 확산되길 바라며 대한민국에서 출발한 자발적 ‘민간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역할은 전세계 개인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탄소절감에 동참하는 계기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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