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조언→'겨울 잔류' 조규성, 여름에 떠날까?..."갈라타사라이 영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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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다가오는 여름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룰까.
튀르키예 매체 '가제타 바탄'은 15일(한국시간) "조규성은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후보다. 이전에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으로 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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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조규성이 다가오는 여름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룰까.
튀르키예 매체 '가제타 바탄'은 15일(한국시간) "조규성은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후보다. 이전에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으로 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규성은 2021시즌 K리그 득점왕에 오른 공격수다. 조규성은 김천 상무에서 피지컬과 축구 센스 등을 키워 한 층 업그레이드된 공격수가 됐고, 지난 9월 제대해 전북 현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조규성은 K리그1 17골(김천+전북)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FA컵 결승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조규성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카타르로 향했다.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조규성의 가치는 2차전에 나왔다. 가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가나의 수비를 괴롭혔다. 멀티골까지 터트리며 득점력도 뽐냈다. 조규성은 연계, 패스, 압박 등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공중볼 장악력이 수준급이었다. 조규성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10번의 공중볼 경합을 펼쳐 9번의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이에 지난겨울 유럽 진출 가능성이 생겼다. 셀틱(스코틀랜드)를 포함해 마인츠(독일), 미네소타(미국)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전북 입장에서 팀 내 핵심 공격수를 내주기란 어려운 일이다. 조규성 입장에서도 겨울에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는 것은 도박과도 같은 일이었다. 결국 조규성의 선택은 '우선 잔류'였다.
조규성의 선택에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의 조언도 있었다. 조규성은 지난 1월 동계 전지훈련에서 "(박지성 디렉터가) 저의 선택을 존중해 주시고 있다. 겨울에 유럽에 진출했던 선수들이 힘든 상황을 맞이한 걸 많이 봤다. 여름에 진출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빠르게 몸을 만들어야 한다. 조규성은 지난 3월 A매치 이후 부상을 입어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두현 코치는 "다음 경기(21일 수원FC전)에 조규성 선수가 돌아온다"고 밝혔다. 유럽의 시즌도 곧 이적시장을 앞두고 있다. 과거의 폼을 빠르게 찾을 필요가 있는 조규성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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