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적시장 막판 임대 영입' 자비처,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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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자비처가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미드필더 자비처가 반월상연골 부상을 입어 안타깝게도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장기 부상에 빠지면서 급하게 미드필더 포지션을 구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시즌 도중 자비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하면서 공격적인 롤을 부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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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르셀 자비처가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미드필더 자비처가 반월상연골 부상을 입어 안타깝게도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가 키워낸 특급 미드필더다. 공격적인 성향을 갖춘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인 선수다. 또한 킥력이 매우 우수해 데이비드 베컴과 비교될 정도의 프리킥 실력을 갖추고 있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에서 성장을 이뤄낸 뒤, 2021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아쉬움만 남긴 채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됐다. 장점이 점차 사라졌고, 잦은 부상을 입으며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이 적어졌고, 자비처도 불만을 품었다.
이런 상황에 맨유가 이적시장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제의를 건넸다. 당시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장기 부상에 빠지면서 급하게 미드필더 포지션을 구했다. 결국 이적시장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단기 임대 이적했다.
자비처는 곧바로 경기에 나섰다. 에릭센의 자리를 대신해 3선 미드필더로 기용돼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시즌 도중 자비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하면서 공격적인 롤을 부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오는 20일 본머스 원정을 시작으로 첼시(홈), 풀럼(홈)과의 맞대결이 남아 있다. 또한 내달 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4위 싸움과 트로피가 남아 있는 상황에 부상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한편 자비처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자비처의 미래에 대해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뮌헨과의 논의는 다음 주에 이뤄질 것이다. 자비처는 의심의 여지 없이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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