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특위, 오늘 구성·회의 일정 논의…'김남국 징계' 도마위 오르나

강수련 기자 정재민 기자 2023. 5. 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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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16일 만나 앞으로의 회의 일정 및 구성 등 운영 문제를 논의한다.

민주당 소속 변재일 위원장과 여당 간사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나 윤리특위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이 지난 8일 김 의원을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의원 윤리 강령 위반 혐의로 윤리특위에 제소한 만큼 김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관한 논의도 빠르게 이뤄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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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특위 위원장, 여야간사 간담회…향후 일정 논의
與 윤리위 제소 "김남국 제명 요구" 野 "자체조사 먼저"
가상자산(암호화폐) 이상 거래 의혹 논란에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남국 의원. 2023.5.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정재민 기자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16일 만나 앞으로의 회의 일정 및 구성 등 운영 문제를 논의한다.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논의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변재일 위원장과 여당 간사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나 윤리특위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한다.

변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간사와 소위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같이 하자는 것"이라며 "향후 회의를 언제 할지도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지난 8일 김 의원을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의원 윤리 강령 위반 혐의로 윤리특위에 제소한 만큼 김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관한 논의도 빠르게 이뤄질 지 주목된다. 정의당 역시 김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제소를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만큼, 가장 높은 단계의 징계인 '제명'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징계 종류에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이 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당 지도부는 자체 조사결과를 우선한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는 윤리특위 제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의 윤리특위 제소 여부에 대해 "안 한다고 정리한 것은 알라며 "추가 조사에 대한 결론이 나와야 하고, 결과를 근거로 국회 윤리위 제소 등이 결정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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