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중국령 시샤팡마 4년만에 등반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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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히말라야 고봉 등반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다.
크리스틴 하릴라(노르웨이), 소피 라보(프랑스/스위스), 비리디아나 알바레스(멕시코) 3명의 여성이 8명의 네팔인 고용인들과 함께 중국 내 시샤팡마(8,027m), 초오유(8,188m) 등반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중국 등반 허가를 받은 하릴라는 히말라야 14좌 중 12개 봉을 147일 만에 모두 오른 상태라서 이제 14좌 완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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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히말라야 고봉 등반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다. 크리스틴 하릴라(노르웨이), 소피 라보(프랑스/스위스), 비리디아나 알바레스(멕시코) 3명의 여성이 8명의 네팔인 고용인들과 함께 중국 내 시샤팡마(8,027m), 초오유(8,188m) 등반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여러 등반가들이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노리고 있지만 중국의 완강한 등반 불허 조치로 발이 묶인 상태였다. 그래서 네팔과의 국경에 솟은 초오유에는 훨씬 어려운 네팔 방면으로 신 루트를 개척하며 오르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을 정도였다. 이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
다만 이번 등반 허가가 특정 대행사에 한해 이뤄진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클라이말라야climalaya'라는 네팔 대행사를 통해 신청한 인원에게만 등반 허가가 발급됐다. 다른 대행사를 통해 신청한 이들에게는 허가가 나지 않았다. 14좌 중 시샤팡마만 남겨놓은 나오코 와타나베(일본), 역시 14좌 시도 중인 그레이스 쳉(타이완) 등이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에 중국 등반 허가를 받은 하릴라는 히말라야 14좌 중 12개 봉을 147일 만에 모두 오른 상태라서 이제 14좌 완등이 유력하다. 하릴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미 올랐던 12개 봉을 이번에는 모두 무산소로 다시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월간산 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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