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女 "남친 사랑하는데, 친구와 입맞춤 후 혼란" 서장훈 답은

채태병 기자 2023. 5. 1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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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로 근무하는 30대 여성이 자신의 성 정체성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자친구가 있으나 여성에게도 성적으로 끌린다는 여성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제가 (교제 중인)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고 좋아한다"며 "근데 여성도 좋아하는 건지, 자꾸 (여성들에게) 눈길이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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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트레이너로 근무하는 30대 여성이 자신의 성 정체성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자친구가 있으나 여성에게도 성적으로 끌린다는 여성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제가 (교제 중인)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고 좋아한다"며 "근데 여성도 좋아하는 건지, 자꾸 (여성들에게) 눈길이 간다"고 밝혔다.

그는 약 5년 전 캐나다에 갔을 때 동성 친구와 입맞춤 후 이런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술을 먹고 (친구와) 키스하게 됐다"며 "사귀진 않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가끔 나도 모르게 여성들이 나오는 야한 동영상을 보게 되더라"고 했다.

/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A씨는 "남자친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놨는데 그냥 웃기만 하더라"고 말했다.

MC 서장훈은 "해외의 새로운 곳에 가면 용기가 난다"며 "아마 주변 상황이 편해지고 자유로운 분위기다 보니 (행동이) 과감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장훈은 "네가 네 마음을 속이고 있을 수도 있다"며 솔직하게 행동하라고 조언했고, 이수근 역시 "중요한 건 네 마음"이라고 응원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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