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가수 해수 사망 공식화…"장례 비공개로 치러"

김현식 2023. 5. 1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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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가수 해수의 공식 팬카페 측이 해수의 사망 사실을 공식화하며 애도를 표했다.

해수의 공식 팬카페 '해수피아' 측은 15일 공지글을 올려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럽다. 지난 12일 해수님이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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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수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트롯 가수 해수의 공식 팬카페 측이 해수의 사망 사실을 공식화하며 애도를 표했다.

해수의 공식 팬카페 ‘해수피아’ 측은 15일 공지글을 올려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럽다. 지난 12일 해수님이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되었다”고 전했다.

앞서 트롯 가수 A씨가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있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보도 이후 해수의 SNS 계정에 추모 댓글이 잇따르면서 A씨가 해수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가수 장윤정이 도경완의 SNS에 ‘너무나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는 글과 해수에게 받았던 손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해수피아’ 측은 “해수님은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다”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인의 남은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1993년생인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 2019년 미니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고, 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장윤정의 도장깨기’, ‘불후의 명곡’, ‘가요무대’ 등 여러 음악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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