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보다 절절한 서브 ‘홍시커플’ 강훈♥조혜주 새드엔딩 아니겠죠? [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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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비 열애사' 강훈, 조혜주가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연출 김정민)가 5월 16일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OTT 등 10부작 내외 미드폼 작품이 새로운 장르로 자리 잡고 있는 분위기에서 '꽃선비 열애사'는 18부작이라는 다소 긴 호흡에도 탄탄한 시청층을 기반으로 꾸준한 화제성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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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꽃선비 열애사' 강훈, 조혜주가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독한 악연을 가진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서사가 어떤 끝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연출 김정민)가 5월 16일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치열한 옥좌 전쟁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홍시(홍주+시열) 커플'을 향한 시청자들 반응이 뜨겁다.
양반가 장녀인 홍주(조혜주)는 미래를 약조한 정인이 죽은 후 목숨 부지를 위해 이화원 별채에 숨어 살게 된 비운의 인물이다.
홍주는 이화원 객식구 시열을 만나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된다. 홍주는 얼음장 같았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시열과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이어 나간다.
그러나 능청스러운 한량 선비인 줄만 알았던 시열이 폐세손 이설을 지키는 파수꾼이었음이 밝혀져 가장 큰 반전을 안겼다.
시열이 홍주 정인을 도륙했었던 지독한 악연도 공개됐다. 홍주 정인이 수년 전 세손 이설(려운)을 쫓았던 육인회 중 한 명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시열은 이별을 고했고, 영문을 알 리 없는 홍주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홍주는 시열이 정혼자를 죽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억장이 무너졌다.
홍주는 시열을 향해 냉정하게 말을 내뱉으면서도 애절한 눈빛을 보였다. 붉어진 눈시울로 애끓는 심경을 내비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홍시 커플에게 과몰입한 애청자들은 "이거 시열이가 주인공이야?", "메인 커플보다 더 가슴 아픈 사랑이다", "시열이랑 홍주 행복했으면", "어떻게 보면 시열이 제일 안쓰럽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애절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 강훈과 조혜주 연기력도 호평받고 있다.
홍시 커플뿐 아니라 메인 커플인 단오(신예은), 강산(려운)의 매력적인 청춘 로맨스도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했다. 또 폐세손 이설과 파수꾼 존재를 추측해 나가는 과정에서 얽히고설킨 사건들이 휘몰아치며 몰입감을 선사했다.
OTT 등 10부작 내외 미드폼 작품이 새로운 장르로 자리 잡고 있는 분위기에서 '꽃선비 열애사'는 18부작이라는 다소 긴 호흡에도 탄탄한 시청층을 기반으로 꾸준한 화제성을 모았다. 특히 유튜브와 실시간 톡에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SBS 월화극 시청률 상황에 갈증을 풀어낼 수 있을까 기대했던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꽃선비 열애사'는 1회 시청률 4.4%를 시작으로 줄곧 3%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후반 본격적인 왕권 경쟁 서막이 펼쳐지며 4%대에 진입, 16회가 돼서야 4.5%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영까지 단 1회 남았다. 과연 강산, 정유하 중 왕위에 오를 자는 누구인지, '홍시 커플'을 비롯한 이화원 식구들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꽃선비 열애사' 마지막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꽃선비 열애사' 포스터, 스틸컷)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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