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디폴트 위기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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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하며 3만 3348.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30% 오른 4,136.28에, 나스닥 지수는 0.66% 상승한 1만 2365.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6일 재개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회동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낸 반면, 매카시 의장은 "여전히 의견차가 크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의회 휴회 등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회동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미국의 디폴트 위기감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한편 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은행주가 주목받았습니다. 디폴트 위기가 커질수록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유입됐던 단기자금이 다시 은행 예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JP모건이 0.84%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07%, 웰스파고가 3.41% 상승했습니다. 코메리카가 7.29%, 키코프는 6.56% 오르는 등 지역은행주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31.8로 전월 대비 42.6포인트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 -5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1년째 지속된 금리 인상으로 자본 지출이 냉각되면서 제조업 부문에 대한 비관론이 널리 퍼졌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시카고 연은 총재는 6월 통화정책회의에 앞서 "아직 지난해 금리인상 효과가 다 드러나지 않았다"며 금리 동결을 지지했습니다.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금리 동결을 시사했지만,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반면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뜨거운 노동시장을 이유로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비축유 재매입 기대감에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53% 오르며 배럴당 71.1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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