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가시화 불구 연준 인사 "연내 금리인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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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경제 지표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 연준 주요 인사들은 올해 안에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들이 계속 부진하다고요?
[기자]
미국 제조업체들의 동향을 나타내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뉴욕 연준에 따르면, 5월 지수는 전달에 비해 무려 42포인트나 폭락한 -31.8을 기록했습니다.
2년여 만에 최대하락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주문지수가 -53, 출하지수 -16로 특히 부진했습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15일 발표된 유로존의 3월 산업생산도 전달대비 마이너스 4.1%를 기록해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 인사들의 연내 매파적 언급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연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게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이 과정에 일부 비용이 있다면 기꺼이 감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같은 날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플레가 내려오고 있지만 아직 너무 높고 고용시장도 뜨겁다며 연준의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은행권 불안문제 등 불확실성이 큰 시기라며 인내심을 갖고 지표의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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