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700만대… 현대차·GM 덮친 美 '에어백 리콜'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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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2개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6700만대에 달하는 대규모 리콜이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CNN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에어백 팽창기(인플레이터) 관련 결함으로 6700만대 리콜을 요구했다.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등 19개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한 7000만개 이상의 에어백이 문제가 됐고 리콜이 시작된 이후 2017년 타카타는 파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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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CNN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에어백 팽창기(인플레이터) 관련 결함으로 6700만대 리콜을 요구했다.
NHTSA는 에어백 팽창기 제조사인 'ARC 오토모티브'의 제품에 안전 결함이 있어 리콜 결론을 내리고 이를 해당 업체에 통보했다.
NHTSA는 ARC 오토모티브 측이 금속 인플레이터를 용접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고, 이 때문에 에어백 내부에 너무 높은 압력이 가해져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봤다. 이에 2018년 1월까지 제조한 인플레이터를 리콜하라고 했다.
하지만 ARC 오토모티브는 NHTSA와 함께한 918개의 제품 테스트에서 본질적인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고, NHTSA의 결정에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부품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독일 폭스바겐, 한국 현대자동차 등 12개 자동차업제들에 2001년부터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에서는 2014년 일본의 타카타(takata) 에어백 사태를 떠올린다.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등 19개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한 7000만개 이상의 에어백이 문제가 됐고 리콜이 시작된 이후 2017년 타카타는 파산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들의 리콜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최근까지 교체된 에어백은 1억개에 달한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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