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간다…남은 건 세부 사항 조율뿐" 김민재의 이적이 현실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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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김민재(26)가 팀을 옮기게 될까.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성한 이후 팀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라인이 높아져 뒷공간을 내줄 위험이 생길 때면 김민재가 빠른 발로 침투하는 공격수들을 잡아내면서 나폴리 수비가 더 단단해졌다.
지난해 김민재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데려오면서 1950만 유로(약 28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나폴리는 맨유와 거래가 성사되면 영입 당시보다 3배의 몸값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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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김민재(26)가 팀을 옮기게 될까.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단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계획 중이다. 김민재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라며 "구단은 이미 선수의 측근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중개인들은 그가 맨유에 합류하도록 설득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재의 맨유행 이적이 확정되기까지는 세부 사항의 문제만 남았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성한 이후 팀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영입 당시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대체할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입성 이후 김민재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190㎝가 넘는 체격으로 공중볼을 따내면서도 웬만한 공격수들에 밀리지 않는 빠른 주력까지 보여주자 속도와 힘을 다 갖춘 흔치 않은 수비수라는 평가가 따라다녔다. 하프라인 너머로 서슴없이 뛰쳐나가 상대 패스를 차단하고, 공격 흐름을 지연시키는 특유의 예측 수비도 호평받았다.
라인이 높아져 뒷공간을 내줄 위험이 생길 때면 김민재가 빠른 발로 침투하는 공격수들을 잡아내면서 나폴리 수비가 더 단단해졌다. 나폴리는 현재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를 통해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32경기를 뛰면서 조기 우승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자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6000만 유로(약 874억 원)를 쓰겠다고 나섰다.
나폴리가 책정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최대 6000만 유로다. 여름 이적 기간 중인 7월 1~15일 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김민재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데려오면서 1950만 유로(약 28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나폴리는 맨유와 거래가 성사되면 영입 당시보다 3배의 몸값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스타일에 적합한 모든 자격을 갖추고 있다. 그가 합류한다면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로테이션을 구성할 강력한 옵션이 될 것이다"라며 "해리 매과이어가 올여름 떠날 가능성도 커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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