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약세에도 수출 물가 3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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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수입 제품 모두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환율 상승 요인을 제거하면 수출입 물가 모두 하락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4월 수입 물가(원화 기준)는 국제 유가 및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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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수입 제품 모두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환율 상승 요인을 제거하면 수출입 물가 모두 하락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지난 2월부터 상승세다.
품목별로 금속제품이 전달 대비 2.1% 상승하고 전기장비와 화학제품도 각각 1.8%, 1.2% 확대됐다. 반면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반도체 가격이 내려가며 3.6% 하락했다. 4월 DRAM 가격은 전월 대비 16% 급락했다.
4월 수입 물가(원화 기준)는 국제 유가 및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달 대비 1.9% 오르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6%, 0.2% 상승했다. 중간재는 0.4% 내렸다.
환율 효과를 걷어낸 계약 통화기준 수출 물가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각각 1.0%, 0.5% 하락했다.
한편 4월 원/달러 환율은 1천320.01원으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