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청년정치인 "김남국 코인에 분노하는 이유, 적법·불법 아닌 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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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해 청년들이 분노하는 지점이 '불법이냐 적법한 투자였냐'가 아니라 바로 '배신감'이라며 당이 이러한 정서를 모르는 듯해 너무 안타깝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수빈(36) 서울시 의원은 15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 현장은 민심의 현장이지 결코 법정이 아니다"며 "법은 가장 최소한의 도덕이기에 정치인은 '법'만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정서법, 상식, 윤리에 기민하게 반응해 법을 만들고 바꾸는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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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해 청년들이 분노하는 지점이 '불법이냐 적법한 투자였냐'가 아니라 바로 '배신감'이라며 당이 이러한 정서를 모르는 듯해 너무 안타깝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수빈(36) 서울시 의원은 15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 현장은 민심의 현장이지 결코 법정이 아니다"며 "법은 가장 최소한의 도덕이기에 정치인은 '법'만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정서법, 상식, 윤리에 기민하게 반응해 법을 만들고 바꾸는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법 그 이상의 것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서울시의원은 "지금 청년들이 김남국 의원 사태에 왜 분노하는지 여전히 모르는 것 같다"며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을 가지고도 그 본분을 다하기는커녕 '뒤로는 코인하며 주머니를 채웠구나'라는 배신감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공직자 재산 공개의 허점 뒤에서 움직인 그 점 때문, 본인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관련된 제도를 바꿀 수 있는 권력을 휘둘렀다는 바로 그 점 때문"이라는 점도 배신감을 느끼게 했다고 덧붙였다.
박수빈 의원은 "우리 당은 국민들에게 외면받은 내리 3번의 선거 동안 무슨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위법은 아니다', '불법은 아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며 이는 "술 한 모금 마시고 운전했어도 법한 정한 음주운전 수치가 안나오면 '불법은 아니다'라는 것으로 상식이 있는 시민이 보기에 그건 음주운전이 아니냐"고 기막혀 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처럼 총선 때 길에 나가 고개를 땅에 박고 석고대죄를 해도 마땅치 않을 이 위기 상황에 '더는 불법은 아니다'라는 한가한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라며 "제발 자정능력을 되찾는 민주당이 돼 달라"고 읍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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