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빈 살만, 최고 갑부 구단주 '역시나 1위'…그런데 만수르는 5위?

김희준 기자 2023. 5. 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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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모하메드 빈 살만 구단주가 최고 갑부 구단주로 선정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2023년 축구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주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뉴캐슬, 맨시티, 풀럼은 프리미어리그(EPL)의 깃발을 게양하고 있지만, 그 안에 영국 최고의 구단주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1위는 단연 뉴캐슬의 빈 살만 구단주였다.

뉴캐슬은 빈 살만 구단주의 재력을 착실히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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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모하메드 빈 살만 구단주가 최고 갑부 구단주로 선정됐다. 의외로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는 5위에 위치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2023년 축구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주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뉴캐슬, 맨시티, 풀럼은 프리미어리그(EPL)의 깃발을 게양하고 있지만, 그 안에 영국 최고의 구단주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1위는 단연 뉴캐슬의 빈 살만 구단주였다. 사우디의 왕세자인 그는 뉴캐슬의 인수를 주도한 PIF(Public Investment Fund, 공공투자기금)의 실질적인 주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3,430억 파운드(약 575조 원)의 압도적인 재력으로 축구계 최고 갑부에 올랐다. 2위와는 10배 이상의 차이다.

뉴캐슬은 빈 살만 구단주의 재력을 착실히 사용했다. 무작정 유명한 선수를 데려오기보다 EPL에서 검증된 수비수들과 확실히 유망한 자원들을 품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이번 시즌 리그 3위를 지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위는 스타드 렌의 구단주 프랑수아 피놀이다. 프랑수아 피놀은 프랑스의 투자, 패션, 명품, 여행, 스포츠 사업 등을 하는 지주 회사 '아르테미스'의 CEO다. 1998년 스타드 렌을 인수한 피놀의 보유 자산은 316억 파운드(약 53조 원)로 추정된다.

3위는 RB 라이프치히 등을 이끄는 레드불의 회장 마크 마테시츠가 차지했다. 그는 라이프치히를 비롯해 레드불 잘츠부르크, 뉴욕 레드 불스 등을 이끌고 있다. 그의 총 자산은 274억 파운드(약 46조 원)다.

4위는 OGC 니스의 짐 랫클리프였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한 명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는 18억 파운드(약 3조 183억 원)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모든 재산을 합치면 130억 파운드(약 2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외로 만수르 구단주는 5위였다. 다만 랫 클리프 구단주의 경우처럼 잠정적인 자산이 아닌 실질적인 보유금을 추산한 금액이다. 만수르 구단주는 17억 파운드(약 2조 8,506억 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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